2006. 9. 27. 21:53

" 지구 기온, 100만년 만에 최고 근접 " (바른 분별)

  바른 분별          " 지구 기온, 100만년 만에 최고 근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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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기온은 지난 30년 동안 평균 섭씨 0.2도가 오르는 위험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앞으로 45년 안에 지난 100만년 동안 가장 높았던 수준과 맞먹게 될 것이라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과 abc뉴스가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 소장인 제임스 핸슨 박사 등 연구진은 미 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 전역의 평균 기온이 지난 30년간 섭씨 0.2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섭씨 1도 더 오르면 인류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평균 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한다는 것은 금세기 중반까지 인류가 더욱 잦은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 강력한 폭풍우와 홍수를 겪게 될 뿐 아니라 빙하가 사라지면서 더 이상 계곡에 물을 대지 못해 가뭄도 악화될 것임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보고서는 온난화 현상이 남ㆍ북극에 가까울수록 심해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온난화 추세 속에서는 여전히 많은 동식물에 보다 나은 생존 여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양극을 향한 동식물 이동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3년 연구에서 이미 지난 50년 동안 1천700종의 동식물이 양극을 향해 10년에 6.4㎞씩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1975~2005년 사이에 온도대 이동속도는 10년에 40㎞나 돼 동식물의 이동 속도가 온도대 이동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핸슨 박사는 이런 증거들은 인간이 스스로 만든 오염의 위험수준에 근접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면서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이제 지구 기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인류는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를 줄이는 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빙하기 사이에 낀 간빙기 가운데 가장 더웠던 시기가 지금과 매우 비슷했지만 만일 기온이 평균 섭씨 2~3도가 더 오른다면 지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행성이 될 것”이라면서 플라이오세에서 가장 기온이 높았던 약 300만년 전에는 해수면이 지금보다 25m나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대의 급속한 이동은 개발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동식물에 새로운 스트레스가 될 것이며 온난화 속도를 늦추지 못한다면 인류는 그들을 지구에서 몰아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과학 연구 논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이 기후전문가가 아니면서도 그의 저서와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 및 의회 증언을 통해 대중에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쥐라기 공원’ ‘ER’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크라이튼은 지난 2004년 저서 ‘스테이트 오브 피어’에서 핸슨 박사의 기후변화 예측을 “300% 틀린 것”이라고 깎아 내리고 환경운동단체들을 비난했다.

  핸슨 박사는 이에 대해 “그는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확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06-9-26-화 / 서울=연합뉴스ː2006.09.26 10:23 30>

 

 

(요한계시록 16:8∼9)
넷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해에 쏟으니, 해에게 불로 사람들을 태우는 권세가 주어지더라.
그리하여 큰 열기로 사람들을 태우니 그들이 이러한 재앙에 권세를 가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더라. 그들이 회개하지 아니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니라.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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