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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바다는 염분이 많은 관계로 세계에서 가장 짠 바다로 알려져 있다. 구약성경에는 이곳이 염해(Salt sea)라고도 불리는데, 염도가 높아 물고기나 어떤 생물들도 살지 않기 때문에 죽은 바다로 여겨져 현재 사해(死海)바다로 불린다. 사해는 그 수면이 지중해보다 398m나 낮은 관계로 지구 표면 중에서 가장 낮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사해는 헤르몬(Hermon) 산의 물이 갈릴리로, 갈릴리의 물이 요르단 강을 타고 내려와 모여서 만들어진 호수이지만 성경은 그것을 ‘바다’라고 부른다. 그곳은 염도가 높아서 사람이 물에 들어가면 가라앉지 않고 둥둥 뜬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양손과 발을 들고 누워도 물결이 치지 않으며 누운 그대로 떠 있을 수 있고 신문을 펼쳐 볼 수도 있다. 간장 못지 않게 짜고, 그래서 죽은 바다로 불리는 사해는 엄청난 보물과도 같다. 그 안에는 우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화학물질들이 농축되어 있어 돈으로 환산할 때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그곳에서 진흙만 캐내도 최상급의 머드팩용 화장품으로 쓰인다. 그런데 그 사해가 현재 차츰차츰 오염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주변국들에서 사해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 구상이 한창이다. ‘한겨레신문 국제 뉴스’에 따르면 사해를 살리는 방안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라고 한다. 세계은행은 운하를 뚫어 홍해 물을 사해로 끌어 들이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요르단의 암만과 팔레스타인의 라말라, 예루살렘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고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절차를 마쳤다고 아랍위성 <알자지라>가 최근 보도했다고 한다. 세계은행은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이 소식통에 의하면, 사해는 사해로 흘러들어오는 요르단 강의 수량의 감소 때문에 매년 수위가 1m씩 낮아져 왔다고 한다. 인근 이스라엘과 시리아, 요르단이 요르단 강 상류 수자원을 생활용수 또는 산업용수로 쓰는 바람에 사해 유입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일부 도시의 생활하수도 함께 유입되면서 급격히 오염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현실을 우려한 나머지 사람들이 세계은행의 힘을 빌어 사해를 살리겠다고 나섰는데, 그 비용의 액수는 자그마치 50억 달러나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계획에 대해서 환경단체들의 반대의 목소리도 거세다. 홍해의 물과 사해의 물이 섞이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이 프로젝트를 밀고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일들을 놓고 성경을 펼쳐 보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미래에 하실 일들을 늘 먼저 시도해보려고 애를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방의 천재인 마귀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그러한 사실을 알았든지 몰랐든지 그렇게 진행해 가고 있다. 생명공학과 더불어 자연 환경도 인위적으로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어떠한 것도 성공할 수 없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지고 나면 이 땅이 어떻게 변모될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다.『그의 발이 그 날에 예루살렘 동편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서시리니, 올리브 산은 그 중간이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며, 산의 절반은 북쪽으로, 산의 절반은 남쪽으로 옮겨지리라』(스카랴 14:4). 성경은 이처럼 사람들이 많은 돈을 들여 인위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주님의 재림 때에 초자연적으로 땅들이 제자리를 잡게 되고 가장 낮은 사해바다 역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솟아나서 그 절반은 앞바다로 그 절반은 뒤 바다로 흐르리니, 여름과 겨울에도 그러하리라』(스카랴 14:8).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성경은 사해를 분명히 바다라고 부르고 있다. 의심할 바 없이 여기에서 언급하는 앞바다와 뒤 바다는 지중해와 사해를 두고 하시는 말씀이다.『그 온 땅이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평원처럼 바뀔 것이요, 예루살렘은 높여져서 그곳에 사람이 거하게 되리니...』(스카랴 14:10). 현재 척박하고 굴곡이 심한 땅이 변모되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예루살렘 땅을 그려보라. 실로 놀라울 뿐이다.
결론적으로, 사람들이 계절과 환경을 조절하려 하고 동물들을 길들이고 식물들을 변형시키고자 하는 것은 주님이 지상재림하심과 동시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완벽하게 해결될 것이고, 천년왕국이 수립됨과 동시에 사람들이 그처럼 원하는 이상적인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한다면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에 헛된 일들을 계획하고 실행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으로 미미한 효과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과 성취는 완벽하시고 영원하시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7-8-22) ──────────────────────────
『 홍해 물을 끌어다가 사해를 살리려고? 』 by ■「바이블 파워」/2007. 8. 22/박재권 (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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