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1. 22:17

(2) 한글킹제임스성경에 대하여 ...

바른 성경 (2) 한글킹제임스성경에 대하여

바른 성경           (2) 한글킹제임스성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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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에 대한 바른 믿음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저작이 아니라 살아 계신 전능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히브리서 4:12/베드로전서 1:23) 절대진리이며(요한복음 17:17), 모든 문제를 판단하는 최종권위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인간의 이성과 논리로 이해하는 책이 아니라 오직 믿는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데살로니가전서 2:13).

  2)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영감으로 기록”하시고 “섭리로 보존”하셨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손으로 직접 성경을 쓰셨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분의 거룩한 사람들에게 말씀을 주셔서 기록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기록한 하나님의 사람들 안에 그분의 호흡을 불어넣으심으로써 그분의 말씀 한 글자 한 글자를 받아 기록하게 하셨는데, 이것을 성경의 영감이라고 말합니다(디모데후서 3:16,17).
  
그러므로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졌다는 사실은 성경에 어떤 오류도 없음을 보증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록된 성경은 최초에 기록되었을 당시에만 무오하고 권위있는 말씀이었던 것이 아니라,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그 말씀들 하나하나가 그대로 보존되어 필사본들을 통해 전수되고 번역되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 손에 들려 있는 성경 역시 권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시편 12:6,7).

  3) 성경에 대한 바른 믿음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평범한 믿음”입니다.  
  이 “평범한 믿음”(the common faith)은 성경에 관해 세 가지를 믿는 것입니다.
  첫째는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며, 둘째는 그 성경이 시대를 통해 섭리적으로 보존되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고, 셋째는 결과적으로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성경이 최초의 성경과 같은 권위를 지닌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할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그 구원을 영원히 보장하시겠다고 말씀하셨기에 한 번 구원받은 사람은 그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고 어떠한 이유로도 지옥에 가지 않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들을 영원토록 보존하시겠다고 말씀하셨기에(시편 12:6,7) 그 어떤 학자들이 인간의 이성에 호소하여 오류들을 주장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보존되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약속을 지키시고 그분의 말씀을 보존하신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에 대해 존 윌리암 버간(
John William Burgon) 학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여러분과 내가 성경의 최초의 기록이 하나님에 의해 문자 하나하나가 영감받았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필연적으로 그 기록들은 시대를 통해 섭리적으로 보존되어 있어야만 합니다.」이러한 믿음에 대해 에드워드 힐스(Edward F. Hills) 박사는 성경이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사실을 믿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순수한 믿음일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믿음”(logical faith)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가지 성경의 영감과 보존에 관해 유념해야 하는 것은
<International Standard Bible Encyclopedia>의 편집자인 제임스 오르(James Orr) 박사가 성경에 관한 현대 신학의 비평을 바로잡는 말입니다.「초자연적인 계시를 기록한 성경을 비평할 때 그 성경 비평의 접근 방식에 나타나는 오류의 주된 원인은 초자연적인 어떤 것도 일어날 수 없다는 가정이다. 이것은 신구약에 대한 새로운 비평의 많은 부분을 무효로 만드는 요소이다.」(The International Standard Bible Encyclopedia, ed., James Orr, (WM.B.Eerdmans Publishing Co., 1986), Vol.II, p.749.)
  만일 여러분이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인간의 저서들과 다르게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영감으로 기록하시고 시대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로 보존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권위있는 바른 성경을 주셨다는 사실을 믿을 것입니다. 믿음 없는 사람들의 믿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무효화시킬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로마서 3:3,4).


2. 성경에 대한 잘못된 믿음

  1) 성경에 대한 바른 믿음을 거부하는 자유주의자들과 신정통주의자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성경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평범한 믿음을 현대의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신정통주의 신학자들은 믿지 않고 거부합니다.

   
자유주의(Liberalism 성경이 하나님에 관해서 사람들이 쓴 책이라고 주장합니다. 자유주의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성경에 기록된 창조와 기적들은 믿을 수 없는 것이며, 동정녀 탄생과 피의 속죄, 부활 등의 근본적인 믿음 자체도 수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아닌 인류의 4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성경에 대해서도 잘못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성경을 단지 세상의 고대 문서와 같이, 또는 조금은 훌륭하다는 가치를 부여하는 정도로 판단합니다. 심지어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담은 성경들을 번역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견해는 불신자들의 생각과 같습니다.

   
신정통주의(Neo-Orthodoxy여기에 속한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The Bible contains the Word of God)고 생각하며, 또 사람들에 따라 부분적으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The Bible becomes the Word of God)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도 있지만 인간이 쓴 인간의 말도 있다는 주장이며, 어떤 성경 구절이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한 신앙의 문제를 제외한 역사적, 과학적인 기록은 오류를 지니고 있으며, 성경의 구체적인 사건들을 진술한 기록들에도 인간의 한계가 있기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결과 성경은 모든 문제를 판단하는 절대기준이 되지 못하며, 권위를 지니지 못합니다. 성경의 권위를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그것은 입술로만 하는 신앙고백일 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바른 믿음은 아닌 것입니다.

  2) 최초의 원본만 권위있는 성경이고, 성경 필사본들과 번역본들은 권위가 없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자유주의나 신정통주의와는 다르게 “정통주의”(Orthodoxy)에 속한 대다수의 보수적인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다”(The Bible is the Word of God)라고 믿습니다. 정통주의는 성경이 역사적, 과학적 사실뿐만 아니라 초자연적인 기록에 있어서도 절대 오류가 없다고 믿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의 글자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서 기록되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을 고백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가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표면적으로 올바른 성경관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최초에 기록된 원본'만이 온전한 성경이고 필사본이나 번역본은 온전한 성경일 수 없다는 잘못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최초의 원본이 없어진 오늘날에는 처음과 같은 권위를 지닌 성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영원토록 보존하시겠다는 약속(시편 12:6,7)을 믿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불신의 표현이며, 실제로 자유주의나 신정통주의와 같은 입장입니다. 또한 원본이 없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성경들을 모두 수용해도 좋다는 주장 역시 유일하고, 최종적이며, 절대적인 권위가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거하려는 상대주의적 사고체계에서 유래한 생각일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잘못된 주장들을 바로 알고 수용해서는 안됩니다.


3. 성경의 역사

  1) 바른 성경의 역사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시작되고 바울의 사역과 선교여행의 기반이 된 시리아의 안티옥(사도행전 11:26)을 기점으로 해서 소아시아와 지중해 연안 지방으로 확산되어 갔고, 또 콘스탄티노플을 거쳐 독일과 영국 등지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전달된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의 손을 거쳐오면서 변개되지 않고 잘 보존되었습니다. 이것은 전통원문, 비잔틴 원문, 혹은 다수 원문 등으로 불렸고, 에라스무스(1516,1535), 스테파누스(1550,1551), 베자(1598), 엘지버 형제(1635)등에 의해서 헬라어 <표준원문, Textus Receptus>으로 편집, 출간되었습니다. 보존된 원문에서 1384년 <위클리프 성경>, 1525년 <틴데일 성경>, 1539년 <그레이트 성경>, 1560년 <제네바 성경>, 1602년 <비숍 성경>, 1611년 <킹제임스 성경>등의 영어 성경이 번역되었고, 또 이 원문에서 프랑스어 <올리베탄 성경>, 독일어 <루터 성경>, 이태리어 <디오다티 성경>, 스페인어 <레이나 발레라 성경>등 세계 주요 언어들로 바른 성경이 번역되었습니다. 이렇게 섭리로 보존된 성경들과 일치하는 우리말 성경은 1994년 출간된<한글 킹제임스 성경>이며, 이 성경이 우리말로 번역된 가장 “정확”하고 가장 “권위”있는 성경입니다.

  2) 변개된 성경의 뿌리와 썩은 열매들
  변개된 성경들은 보존된 바른 성경들과 다르게 시리아 안티옥에서 기원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상징하는 부정적인 곳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기원했습니다. 이곳 출신의 “오리겐”(Origen, A.D. 184-254)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하게 믿지 않은 에비온파의 일원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권위에 대한 많은 성경 말씀들을 변개시켰습니다(누가복음 2:33/요한복음 1:18/사도행전 8:37, 20:28/로마서 14:10/골로새서 2:9,10/디모데전서 3:16 등). 이렇게 오리겐이 변개시킨 성경에서 “유세비우스”(Eusebius, A.D. 260-340)가 50권의 성경을 복사함으로써 변개된 성경이 확산되었는데, 그것이 가장 많이 변개된 두 사본인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입니다. “제롬”이 이 사본에서 라틴어 성경을 번역함으로써 변개된 성경이 로마카톨릭에 확산되었던 것입니다.

  1881년에 영국의 두 학자, “웨스트코트”와 “홀트”가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을 근거로 헬라어 신약성경을 편집하여 출간했는데, 보존된 헬라어 성경인 <표준원문>과 비교하여 5,700여 곳이 변개된 것이었습니다. 이 성경에서 1884년 영어 <개역본,
Revised Version>이 번역되었으며, 이로 인해 1611년 이래 270년 동안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해 온 교계는 하나의 커다란 혼란을 맞게 되었습니다. 소위 <킹제임스 성경>의 오류들을 개정하여 원본에 가깝다고 한다면 그 성경은 <킹제임스 성경>을 제압하고 꾸준히 사용되었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성경을 지금 누가 어디에서 사용하고 있습니까? 현재 영어 <개역본, RV>은 출판이 중단된 지 오래되었으며 아무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의 권위는 그 성경의 지속성에 있습니다.

  한편 독일 학자 “네슬”(Eberhard Nestle)이 1898년에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변개된 헬라어 성경을 근거로 일명 네슬판 헬라어 성경을 출간했는데, 이것이 현재 가장 많이 변개된 헬라어 원문 성경입니다. 이 원문은 <개역한글판성경, 1961>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개역성경>과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비교해 보면 <개역성경>은 신약에서만 2,200단어 이상이 삭제되었습니다. 과연 “삭제된 성경”(개역성경)과 “삭제되지 않은 성경”(한글킹제임스성경) 중 어느 것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겠습니까?
  
대한성서공회에서 발행된 <개역성경>,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은 동일한 원문에서 번역되었는데, 왜 동일한 원문에서 네 가지 성경을 출간했겠습니까? 생명의말씀사에서 출간한 <현대인의성경>도 <개역성경>과 마찬가지로 변개된 같은 원문에서 번역되었으며, 아가페출판사의 <쉬운성경>도 변개된 같은 원문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이러한 한글 성경들이 하나같이 알렉산드리아에서 유래한 필사본들의 헬라어 원문을 선호하게 된 것은 바른 성경의 역사와 원문비평학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한국 교계는 처음 한글 성경이 번역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한 가지 변개된 원문에서 여러 번역본들이 출간되는 잘못된 역사를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을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혼란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주님의 말씀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하셨습니다(마태복음 24:35). 변개된 부분으로 말미암아 오류를 지니게 된 성경이 어떻게 신학과 교리와 신앙의 최종권위가 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이 변개되면 교회는 인본주의적인 종교 집단이 되며, 바른 믿음과 신앙은 자라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그분의 뜻대로 섬기기를 원하는 사람은 변개된 성경을 분별하고 바른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
Massoretic Text>, 헬라어 <표준원문, Textus Receptus>, 독일어 <루터 성경>, 프랑스어 <올리베탄 성경>, 스페인어 <레이나 발레라 성경>, 이태리어 <디오다티 성경>, 영어 <킹제임스 성경>과 같은 맥을 유지하는 섭리로 보존된 성경입니다. 그 중에서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1611년에 출간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성경으로 입증되어 온 최고의 성경이며, 여기서 약 800개의 다른 언어들로 성경이 번역되었습니다. <한글 킹제임스 성경>도 영어 <킹제임스 성경>으로부터 번역하였고, 구약 어휘들은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으로, 신약 어휘들은 헬라어 <표준원문>으로 대조하여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1994년 4월 12일에 출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이 땅에서 분별력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말로 번역된 가장 “정확”하고 가장 “권위”있는 성경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글 성경의 대안은 바로 <한글 킹제임스 성경>입니다.

  역사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신 성경은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과 헬라어 <표준원문>, 영어 <킹제임스 성경> 등이며, 이 성경들과 일치하는 각 언어의 보존된 성경들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입니다(디모데후서 3:16,17). <이 성경들의 특징은 ①바른 원문에서 ②의도적인 변개가 없이 ③직역한 것입니다. 우리말 성경으로는 이 성경들의 권위를 그대로 전수한 <한글 킹제임스 성경>이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우리에게 최종권위는 원어 성경이나 영어 성경들과 같은 외국어 성경이 아니라, 우리가 읽고, 암송하고, 가르치고, 설교하고, 판단할 때 실제로 우리 손에 들려져 있으면서 말씀의 권위를 행사하는 그 성경을 지칭합니다. 자신의 모국어로 번역된 바른 성경이 최종권위라는 사실은 원어나 영어를 모르는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을 속이는 학자들과 목회자들의 위선과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기도 합니다.


4. <킹제임스 성경, KJV>에 관한 질문과 답변

  [Q] 한글 킹제임스 성경을 최종권위라고 말하는데, 무슨 뜻입니까?
   [A] 그리스도인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바로 알고 성경대로 실행해야 합니다. 우리가 문제에 부딪칠 때 성경을 얼마나 의뢰합니까? 우리의 목사님과 교사들은 상담할 때나 질문에 대답할 때 성경에서 해답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까?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고 묻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성경에서 제시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성경에서 구체적인 해답을 찾느냐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에 최고의 권위를 두는 것이 성경을 최종권위로 바르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판사는 정확한 판단과 적용을 위해서 법전과 판례에 충실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의 신실함도 성경을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자신에게 적용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Q] 믿고 신앙생활만 잘하면 되지 왜 성경을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입니까?
   [A] 경기를 하는 사람이 규칙대로 하지 않으면 상을 받을 수 없듯이(디모데후서 2:5)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따라야만 하는 규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은 성경과 일치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신앙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현재 통용되는 여러 한글 번역본들에는 삭제되고 첨가된 단어들과 구절들이 들어 있음은 물론, 오역된 곳이 매우 많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성경들을 비교해 보면 신구약 전체에서 각기 약 30,000군데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역성경>과 <표준새번역>과 <개역개정판>은 모두 대한성서공회에서 출간했지만, 많은 구절들에서 신학과 교리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으며, 똑같은 <개역성경>에도 일반용과 침례교용이 다르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을 쓰셨는데,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그 말씀이 성경들에 따라 다르게 기록됨으로써 하나님께서 의도하시고 말씀하신 것이 사람들에게 잘못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삶을 살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겸손과 온유를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보다 우선되어야 할 근본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정확하게 제시한 성경이 어떤 성경인가를 분별하는 것이며, 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알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완전한 성경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 성경들을 비교해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태도를 지닌다면, 여러 성경들을 수용하고 또한 동시에 추천함으로써 결국에는 자신이 믿는다고 말하는 바와는 다르게 현재 자신은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스스로 입증하는 셈입니다. 여러 종류의 성경을 동시에 인정하는 것은, 뒤집어 생각해 보면 최종권위를 지닌 하나의 성경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나의 성경을 기록하신 것에 대치되는 생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오류에 머물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른 신앙을 위해서는 바른 성경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Q] 절대적인 표준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성경은 이 세상에 없지 않습니까?
   [A] 성경 기록자들과 예수님께서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절대적인 권위를 증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시험하는 사탄을 물리치실 때 성경을 인용하셨으며(마태복음 4:4,7,10), 또한 부활의 문제에 대하여 바리새인들의 잘못을 책망하여 바로잡으시고 사두개인들에게 대답하실 때(마탭고음 21:42, 22:29), 성전을 깨끗하게 하실 때에도(마가복음 11:17) 모두 성경을 인용하셨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자신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하고(사도행전 17:2/로마서 1:2, 4:3/고린도전서 15:3,4/갈라디아서 3:22) 사람들을 잘못 인도하는 철학과 과학과 전통에 대해 경고하는(골로새서 2:8) 경우를 포함해서 모든 상황에서 늘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말했습니다. 또한 성경 곳곳에는 성경의 다른 부분들을 인용하면서
“기록되기를,”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율법과 선지자를 통하여,” “성경을 이루려” 등의 표현들이 있는데, 이는 모두 성경 말씀이 최고의 권위(Final Authority)이기 때문에 성경으로 문제를 해결함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글자 하나하나에 영감받았기에 구약의 세부적인 역사적 사실(히브리서 7:4-10), 단어나 구절(사도행전 15:3-17), 심지어 한 단어의 단수와 복수(갈라디아서 3:16)까지도 오류가 없다는 사실이 성경 자체를 통해 입증됩니다. 그러므로 영감받은 성경은 폐기될 수 없는 권위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향해 시편 82편을 인용하시면서 『성경은 폐기될 수 없나니』(요한복음 10:35)라고 말씀하심으로 그 권위를 확증하셨습니다. 바로 이 영감받은 성경이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온전히 보존되어 우리에게 전수되었습니다(시편 12:6,7).
  만일 우리 신앙의 절대적인 표준이 없다면 우리 구원과 영원한 소망은 보장받을 수 없으며, 우리의 모든 믿음도 헛것일 뿐입니다.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를 고백하는 성경에 대한 믿음은 우리 신앙의 척도입니다. 따라서 현재 어떤 성경에도 최고의 권위를 두고 있지 못하다면, 자신의 믿음 없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바른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Q] 삭제, 첨가, 대체는 번역상의 문제이지 의도적인 성경 변개와는 상관없지 않습니까?
   [A] 성경들이 서로 다른 것은 단순한 번역상의 착오가 아니라 의도적인 변개 때문입니다. 현대 신학자들은 자신들의 사상에 따라 성경에서 어떤 말씀을 빼거나, 더하거나, 다른 단어로 바꿈으로써 성경을 변개시키고 있는데, 이런 일은 창세기 3장의 에덴 동산에서부터 사탄의 역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3장에 나타난 성경 변개 방법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으며, 지금도 이와 같은 변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경 변개의 첫 번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일부를 “삭제”(ommision)한 것입니다. 창세기 3:2에서 2:16의 말씀이 삭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2:16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나』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3:2은『여자가 그 뱀에게 말하기를 “동산 나무들의 열매는 먹을 수 있으나』입니다. 보는 바와 같이 “마음대로”(freely)라는 말이 “삭제”되었습니다.

  
성경 변개의 두 번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다른 말을 “첨가”(addition)한 것입니다. 창세기 2:17은『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입니다. 그런데 3:3은『동산 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에 관해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것을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혹 죽을까 함이라.’ 하셨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만지지도 말라”는 말이 “첨가”된 것입니다.

  
성경 변개의 세 번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를 부정하고 거짓으로 진리의 자리를 “대체”(substitution)시킨 것입니다. 창세기 2:17에서 하나님께서는『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thou shalt surely die)고 하셨으나, 3:3에서는『...혹 죽을까 함이라.』(lest ye die), 또 3:4에서 사탄은『...너희가 반드시 죽지는 아니하리라.』(ye shall not surely die)고 말했습니다. 즉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의 권위를 부정하고 약화시켜서 죽지는 않으리라고 왜곡했으며, 의문을 일으키는 정도가 아니라 거짓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체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고, 사탄은『...너희는 반드시 죽지는 아니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두 개의 “권위”가 충돌된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둘 다 신뢰할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의 권위만을 신뢰할 수 있으며, 하나만이 진리입니다.

  이와 같이 창세기 3장의 사례에서 입증되는 것은
성경의 차이들이 단순한 번역상의 실수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구체적인 사례들은 “성경 구절 비교”(15~48쪽)를 참고 하십시오.] 변개된 성경을 만들어내는 학자들은 자신들이 성경을 보다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의 지식과 사상에 따라 의도적으로 원문 성경을 편집하거나 번역합니다. 그러므로 학자들의 생각이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 곳에서 성경이 변개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제시되는 성경 변개에 대한 경고의 말씀들을 보면,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성경이 기록되던 시기부터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는 무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명기 4:2)『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그 말씀에 더하지도 말고, 거기에서 빼지도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너희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킬지니라.』
   ● (잠언 30:5,6)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를 신뢰하는 자들에게 방패시니라. 너는 그분의 말씀들에 더하지 말라. 그분이 너를 책망하실까 함이며, 네가 거짓말쟁이가 될까 함이라.』
   ● (예레미야 23:30)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보라, 자기 이웃으로부터 내 말들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대적하노라.』
   ● (예레미야 23:36)『너희는 “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다시는 말하지 말라. 각 사람의 말이 자신의 무거운 짐이 되리니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 만군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켰음이라.』
   ● (고린도후서 2:17)『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여러 사람들과 같지 않고 오직 성실함으로써 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 (요한계시록 22:18,19)『이는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각 사람에게 증거함이니 누구든지 이것들에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또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삭제하면 하나님께서 생명의 책과 거룩한 도성과 이 책에 기록된 것들에서 그의 부분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Q] 성경 필사본들은 KJV(킹제임스 성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A] 전혀 근거없는 말입니다. 현존하는 신약성경의 필사본들은 약 5,400여 개입니다. 이 중에서 90% 이상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옳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근거가 되는 헬라어 <표준원문>을 “다수 본문” 혹은 “다수 필사본”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가 성경 필사본들의 절대 다수가 헬라어 <표준원문>과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대표적인 성경 변개자인 커트 알란드, 브루스 메츠거 같은 학자들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학자들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훌륭한 원문비평학자인 제인 하지스(
Zane C. Hodges)는 이렇게 말합니다.「이러한 거대한 양의 필사본들(약 80-90%)이 <킹제임스 성경>의 근거가 된 원문을 가장 잘 드러내는 헬라어 원문을 담고 있다는 것은 원문비평을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Zane C. Hodges, "The Greek Text of the King James Version", Bibliotheca Sacra 125, 1968, p.339.) 또한 <킹제임스 성경>을 지지하는 다수의 필사본들이 수적으로만 많은 것이 아니라 필사본의 신뢰도와 가치에 있어서도 그 순수함을 매우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왜 KJV(킹제임스 성경)만 옳다고 주장합니까?
   [A] 이렇게 주장하는 데는 몇 가지 분명한 증거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성경적 증거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되었다는 진리가 영어 성경 중에서 <킹제임스 성경>에만 확고하게 제시되어 있고, 다른 모든 현대 영어 번역본들에는 이 진리를 제거시키거나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둘째는 역사적인 증거입니다. 교회사를 통해서 구약과 신약성경이 전수된 경로를 확인하면 오직 영어 성경 중에서 <킹제임스 성경>만이 최초의 성경의 권위와 전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입니다.
  간략하게 역사를 살펴보면, 구약성경의 경우 그 전승 경로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록 ▶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신명기 31:9-13, 31:24-28, 17:18-19/말라키 2:7) ▶ 에스라(에스라 7:10)와 그의 계승자들 - 유대에서의 보존(A.D. 70년 이전까지) ▶ 구라틴역본(A.D. 120-200) ▶ 스페인과 영국과 독일 및 유럽에서 보존(A.D. 400-1525) - 모세 벤 나흐만, 티베리아 맛소라들, 모세 벤 아세르, 야곱 벤 하임의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the Hebrew Masoretic Text, 1524-1525) ▶ 틴데일 성경, 루터 성경(1534), 킹제임스 성경(1611) ▶ 킹제임스 성경에서 번역된 800개 이상의 성경들, 한글 킹제임스 성경(1994)"

  신약성경의 경우도 그 전승 경로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록 ▶ 구시리아역본(A.D. 120), 구라틴역본(A.D. 150) ▶ 이태리 교회(A.D. 157-180), 골교회(A.D. 177-200), 켈트 교회(A.D. 300), 발칸과 독일지역에서 사용한 성경(A.D. 400) ▶ 비잔틴 제국 기간 동안 희랍 교회들이 사용한 성경(A.D. 312-1453) ▶ (크리소스톰, 노바티안스, 알반, 성 패트릭, 폴리시안, 유카이트, 보고마일, 아놀드, 카타리, 알비겐스, 보도파, 위클리프, 사보나롤라, 후스 ) ▶ 인쇄된 헬라어 표준원문 : 에라스무스 성경(1535), 콜리네우스 성경(1534), 스테파누스 성경(1550), 베자 성경(1598), 엘지버 성경(1633) ▶ 틴데일 성경(1525), 루터 성경(1534), 킹제임스 성경(1611) ▶ 킹제임스 성경에서 번역된 800개 이상의 성경들, 한글 킹제임스 성경(1994)"

  
셋째는 필사본 증거입니다. 현존하는 필사본들이 수와 가치를 평가하여 어떤 성경을 지지하는가를 판단하면 <킹제임스 성경>이 90% 이상의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99%에 달하는 절대적인 필사본 증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넷째는 열매를 통해 나타나는 증거입니다. 성경을 주신 목적은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는 것과 하나님의 사람을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만이 신학과 교리에 있어서 모순이나 오류가 없으며, 모든 이단 주장들을 성경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정확한 단어 하나하나가 각 구절마다 그대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반면 현대의 변개된 성경들은 삭제, 첨가, 대체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져 성경을 주신 위와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다음 페이지에 있는 “한글 킹제임스 성경과 여러분의 성경을 비교해 보십시오 ”페이지를 참고 하십시오.] 또한 가장 중요한 복음 전파에 있어서도 교회사에 기록되는 복음의 확산과 세계적 선교는 <킹제임스 성경>과 일치하는 초기 성경들을 믿고 사용한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과 <킹제임스 성경>을 들고 전파하고 사용한 선교사들과 설교자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생명이 생명을 낳듯이 바른 성경이 바른 신앙의 열매를 내는 것입니다.

  [Q] 영어 KJV(킹제임스 성경)은 고어체 영어라 어렵다고 하던데요?
   [A] 이런 주장은 <킹제임스 성경>을 사람들의 손에서 떼어놓으려는 비방일 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말 어미의 고어체와 현대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영접하나이다”(영접합니다), “기도하옵니다”(기도합니다) 등과 같이 어미의 차이가 단어의 이해를 어렵게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경우를 비교해 보면, “찾다”는 뜻의 “findeth”(find), “구하다”는 뜻의 “asketh”(ask) 등과 같이 고어체와 현대어는 어미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말의 어미 변화와 같은 수준입니다. 몇 가지 규칙에 따른 어미 변화만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해하는 데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말에서 고어체 표현은 성경 본문에서 사용되고, 기도할 때도 사용되며, 시를 쓸 때도 사용됩니다. 마찬가지로 영어의 경우 <킹제임스 성경>의 고어체는 현재 성경 본문과 기도에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시에도 즐겨 사용되며, 특히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예배 찬송가는 모두 <킹제임스 성경>의 본문을 근거로 했기 때문에 예배와 일상 생활에서 찬송할 때마다 소위 영어 고어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어체이기 때문에 현대 역본들보다 더 이해하기 어렵다는 주장은 전혀 타당하지 않습니다.
  물론 <킹제임스 성경>의 어휘들 중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뜻과는 다른 의미가 있거나 혹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소수 있지만, 이것은 전체 788,258여 단어 중에서 0.01%도 안되는 것이며, 사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현대 영어 번역본들과 <킹제임스 성경>의 단어들을 비교하여 난이도를 평가한 여러 연구들이 있는데,
오히려 <킹제임스 성경>의 어휘가 현대 번역본들보다 쉽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D.A. Waite, Jr., "The Comparative Readability of the Authorized Version", The Bible For Today Press, 1996, pp.2-80).

  [Q] 신학대학 교수님들과 선교사님들은 NIV(New International Version)나 NLT(New Living Translation)를 추천합니다.
   [A] 대부분의 신학대학 교수님들과 선교사님들은 성경 원문과 번역에 관한 전문가가 아닙니다. 평범한 성도들과 다르게 신학을 전공했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 성경 원문비평학을 제대로 전공하고 바른 지식을 전파하는 학자는 거의 없으며, 국내 신학대학과 대학원에서 원문비평학(혹은 사본학)을 가르치는 곳 역시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대한성서공회에서 번역을 총괄하는 민영진 총무(전 감신대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사실을 말하자면,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에 속한 각국 성서공회 번역실에서는 원본 선정 문제를 독자적으로 다루지 않습니다... 각국 성서공회는 신약 번역의 대본으로서 당대에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GNT나 NTG와 같은 비평적 편집을 선택할 뿐입니다. 대한성서공회도 여기서 예외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번역자들은 히브리어 본문의 비평적 편집에 관한 전문가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번역 원본 선정 문제에 관해서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번역자들에게 제공하는 참고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민영진, 표준새번역은 이 시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월간 목회, 1993년 10월호, pp.95,96,97.)

  이러한 상황에서 신학대학 교수들은 대부분 교단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유학 역시 교단과 연계된 해외 대학들에서 주로 공부했기 때문에 교단의 신학과 교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NIV나 NLT를 만들어내는 출판사가 수십 개의 교단에서 대표를 파송해 줄 것을 요청하여 번역한 것이기에 각 교단들의 입장이 각 구절들에 반영되어 있고, 각 교단들과 관련 교수들은 이 번역본을 추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넓은 판로를 얻게 되고 교단 파송자와 교단은 명성을 얻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서 추천되는 것이지 그 번역의 정확성이나 권위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증거들은 “한글 킹제임스 성경과 여러분의 성경을 비교해 보십시오 ”페이지를 참고 하십시오.]

  [Q] “뉴(New) 킹제임스 성경”(1982년)이 최근에 나온 것인데, 원래 “KJV”(1611년)보다 더 정확하지 않습니까?
   [A] 이런 주장은 진화론적인 사고에 호소하여 사람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이전에 만들어진 것보다 후에 만들어진 것이 앞선 것의 단점을 보완하여 보다 좋게 만들어지는 사례들은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가 이와 같지는 않습니다. 과학이나 기술의 발전은 오래된 것보다 현재나 미래가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도덕이나 옳고 그름의 기준, 그리고 성경과 관련된 믿음 등에 관해 살펴보면 오히려 반대입니다. 성경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동일한 성경을 놓고 얼마나 잘 깨닫고 실행하며 하나님께 인정받는가에 관한 판단은 진화론적인 사고에 근거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성경 필사본들과 번역본은 과거의 자료들에 근거하여 현재 해석하는 것인데, 오늘날이 특별히 더 나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번역, 출간되던 1611년 당시보다 현대 신학과 인간의 지식은 하나님을 더 많이 대적하고 성경을 거부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성경은 완전한 창조로부터 시작한 인간과 세상이 타락하여 악화되어 왔으며, 결국 심판으로 멸망한다고 말씀합니다. 긍정적인 미래가 아니라 부정적인 미래입니다. 성경은
『옛 지계표(the old landmark)를 옮기지 말며』(잠언 23:10),『네 조상들이 세운 옛 지계표(the ancient landmak)를 옮기지 말라』(잠언 22:28)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예전에 세워진 기준을 유지하라는 뜻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번역되던 당시의 번역자들의 신앙과 학문적 업적은 현대의 번역자들과 비교될 수 없을 만큼 매우 뛰어납니다. 단순히 객관적 비교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정하고 열매로 보여 주신 것에서도 확증됩니다. 특히 1611년 이후에 서양 세계는 철학과 과학의 반론으로 하나님과 성경을 대적했으며 이러한 것이 쌓여 현대 영어 번역본들에 영향을 주었고, 1900년 이후는 더욱더 심각한 자유주의 신학이 성경 번역에 침투했습니다.

  
“뉴(New)킹제임스성경”은 이런 배경을 가지고 <킹제임스 성경>을 대체하려고 만들어졌는데, 소위 고어체을 현대어로 바꾸겠다는 명분으로 출간되었지만, 현대의 변개된 영어 성경들처럼 변개된 히브리어, 헬라어 원문을 근거로 본문들을 무분별하게 개정함으로써 심각하게 변개되었습니다. 더욱 교묘하게 사람들을 속인 것은 바르게 보존된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과 헬라어 <표준원문>을 근거로 했다고 선전했지만, 실제로는 변개된 원문을 따랐기 때문에 현대의 변개된 성경들과 동일한 오류들로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이미 있는데도 헛된 수고를 한 것입니다. 해 아래 새 것은 없습니다(전도서 1:9). “뉴”(new)라는 말을 붙여서 나온 현대 번역본들은 “오래된(old) 성경”인 <킹제임스 성경>을 제거하려고 노력하지만, 성경적 분별력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옛 지계표'를 옮기지 않습니다.

  성경의 역사를 보아도, “구”(old)라틴역본(A.D. 120)은 보존된 바른 성경이지만 이것을 개정한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A.D. 415)는 변개된 성경입니다. “구”(old)시리아어역본(A.D. 120)은 바른 성경이지만 라불라가 개정한 시리아어 역본(A.D. 400)은 변개된 성경입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1534)은 바른 성경이지만 새로 번역된 현대 독일어 성경은 변개된 것입니다. 자신들의 여가를 “새로운”(new) 것을 말하거나 듣는 데 열중했던 아테네 사람들('새로운(new)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을 신뢰할 수 없듯이(사도행전 17:21,22) 하나님께서 세우신 “옛 것(old)”을 대적하는 “새로운(new)” 현대 번역본들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섭리적인 역사로 1994년에 <한글 킹제임스 성경>이 출간되어 변개된 한글 성경들의 실상을 지적하여 바로잡고, 이 성경에 근거하여 바른 신학, 바른 교리, 바른 신앙이 전파되며 정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에서 번역했다고 하는 “새로운” 한글 번역본들이 출간되어 사람들을 미혹하거나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분별력있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옛 지계표를 옮기지 않습니다.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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