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2. 16:01

“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 (바른 분별)


 
  
  바른 분별        ●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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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용어들 가운데 마귀의 자식들이 그 의미를 도용하여 사용함으로써 더 이상 성경 용어로 보기가 어렵게 된 용어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용어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용어는 사도행전 11:26에서 처음으로 나타나는데, 안티옥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다.
  
“그리스도인”은 단순히 구원만 받은 사람들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듯이 성경대로 믿는 제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다. 바나바와 같이 선하고(good man) 성령과 믿음으로 충만한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었다(사도행전 11:24). 물론, 사도 바울도 이 제자들의 일원이었다.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 사람들은 성경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는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었다. 단순히 “구원만 받은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성경에서 사용된 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구원받은 죄인”이란 의미로도 사용되지 않는다. 누군가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하면, 사람들은 “나는 교회에 다닙니다.”라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이 마치 그리스도인인 것처럼 행세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다운 삶도 살지 않는 사람들이 이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지금은 “교회에 다닌다”는 정도 이상의 의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실로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 생명의 향기가 사람들에게 이르지 못하게 하려는 사탄의 계략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란 용어보다도 더 심각하게 도용되고 있는 말은 “거듭난다”는 말이다. 유대인의 관원 니코데모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요한복음 3:3). 아담의 피를 지니고 태어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영이 허물과 죄로 죽어있기 때문에 영이 거듭나지 않는다면 죽은 후에 그 혼은 불 가운데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된다. 육체, 혼, 생각, 정신, 마음 등은 성경이 말하는 거듭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거듭남이란 죄인 각 사람이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성령에 의해 그의 죽은 영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말한다.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지옥의 형벌을 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거듭난다”는 용어조차도 이미 성경적 의미와는 아무 상관이 없이 도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기독대학으로 거듭나겠다,” “지금 우리는 민족적으로 거듭나야 한다,” “세계화란 성경이 말하는 거듭남을 의미한다,” “우리의 본질이 변화되고 거듭나야 한다,” “관광자원의 개발로 ‘거듭나는’ 제주도.” 이외에도 “거듭난다”는 성경 용어가 무차별적으로 사용됨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 서울 600년 새로운 탄생(new birth), 불교계가 거듭난다(?!)...

  누군가가 거듭났다면 그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으로, 살아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다(베드로전서 1:23). 하나님의 말씀 어디를 찾아봐도 대학이나 민족이나 본질이 거듭나야 한다는 말은 없다.
성경은 오직 성령에 의해 영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한다.『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요한복음 3:6).
  거듭남은 죄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개인적인 사건이지, 어느 민족이나 학교에게 적용되는 집단적 사건이 아니다. 그 어떤 교수나 목사나 장관이라도 거듭나지 않았다면 “거듭난다”는 말의 성경적 의미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신 대로 “거듭나야만 한다.” 그래야 지옥에 가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많은 성경 용어들을 탈취 당해왔다. ─
“구원받았다,” “그리스도인,” “영접했다”. 등. 드디어는 구원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용어인 “거듭남”도 어두움의 세력들이 사용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이때에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상황 속에 있는가를 정확하게 알고,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손상되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2007.8.2 ]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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