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1. 22:21

“ 저주받을 '악플' 다는 반기독교 세력들 ” (바른 분별)



  
  바른 분별        ● 저주받을 “악플” 다는 반기독교 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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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한 목사의 살해와 인질사태로 인한 기독교계의 충격과 아픔을 오히려 기쁨으로 여기며 드디어 꼬투리를 잡았다는 듯,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이 마음껏 즐기고 조롱하는 무리들이 있다. 이른바 '안티 기독교 세력'이 그들이다.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인질로 잡혀 있는 그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 할 것이고, 그들에 대해서 그처럼 저주하고 조롱하는 글들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성경적인 지식이 부족하여 비성경적인 일을 행하다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반기독교 세력들은 오로지 그 사건에만 매달려 모든 것을 그들의 잘못으로 돌리며 잘못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고 몰아세우고 있다. 심지어 ‘유서를 쓰고 갔으니 차라리 죽어서 오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기본적인 인간미를 상실한 그들의 댓글들을 보면 그들 안에 인명경시풍조가 극에 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납치된 봉사단원들은 성경적인 기독신앙과는 무관한 이들이지만, 어찌 됐든 영원한 생명뿐 아니라 지상에서의 생명 또한 소중하게 여기는 기독신앙과, 한 사람의 생명을 파리 목숨보다 우습게 여기는 납치단체나 반기독교단체의 차이점은 누가 보아도 극명하게 드러나기에 그들과 같은 부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그들의 선동에 찬동하지 않을 것이다.

  요즘 사이버 상에서는 탈레반 납치단체들보다 더 잔인한 짓들을 자행하는 자들이 있다. 주로 대종교(단군을 신봉하는 단체로, 그들의 삼대경전은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이라고 한다.)와 불교 등의 몇몇 종파들이 여기저기 웹사이트를 뒤지며 독설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들의 말이 다 틀린 말은 아닌지라 거기에 동조한 사람들이 종종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의 젊은이들이 별 탈 없이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러나 더러 분별력 없는 사람들이 인터넷상에서 떠벌리는 악담에 동의하고 그들의 탁류에 휘말려들까 염려가 된다. 그들은 하나같이 인질로 붙잡혀 고통받는 이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그들의 경솔함과 잘못만을 지적하며 그들로 인해 나라가 망신을 당한다느니, 국가세금이 낭비된다느니 하며 국가의 세금으로 그들을 구출하지 말라며 사건 해결을 돈과 결부시키고 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다 죄인이고 연약한 인간이며, 그래서 누구나 다 실수할 수 있다. 피랍자들은 윗사람들이 잘못 가르쳐 잘못 배운 것 때문에 오늘날의 비극을 맞고 있지만, 그들의 현실은 말 그대로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것이다. 사람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마당에 세금타령이나 하고 있는 저 옹졸한 반기독교 세력들은 기본적인 인간미마저 상실한 자들인 것이다. 그곳에서 고통 받고 있는 젊은이들은 먼 나라 사람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국민이며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는 정상적인 사람들이다. 안티 세력들은 교회의 재산과 사역자들의 세금문제는 별개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서, 마치 피랍자 개개인이 세금을 내지 않고 국가의 혜택이나 기대하는 줄로 착각하지만,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국민의 의무를 준수하고 있기에 그들의 동기가 어찌됐건 어떠한 재난으로부터도 보호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그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라면 당연히 그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모두 다 올바른 일만 행하고 실수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정부 각 부처들과 비상대책위원회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 반기독교 세력들은 교회의 부동산 등에도 재산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으니 소득세 수준으로 후퇴해 논쟁을 벌인 바 있다. 반기독교 단체가 네이버나 다음의 자유게시판이나 아고라 등에 글을 올리고 일반인들의 눈에 쉽게 띄게 하면 기독교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공격적인 기사에 흥미를 느낀 나머지 너도나도 클릭을 하게 되고, 그 여파는 실로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들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처지와 비교할 때 불평등하다고 여겨지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속성을 이용해 고도의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 수백 년 동안 문화재 보호라는 명분으로 매년 거액의 지원을 받는 사찰들과 그와 유사한 일들을 생각해 보라!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려는 시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설사 인질로 잡혀서 국고를 낭비하고 국민들의 걱정거리가 된 그들이 밉게 여겨진다손 치더라도, 남의 재앙을 기뻐하며 무조건 기독교인들의 독선 또는 아집을 운운하며 악담을 퍼붓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 일은 다름 아닌 마귀의 영에게서 비롯된 일인 것이다.
『너희는 너희가 어떤 영을 지녔는지 알지 못하고 있도다』(누가복음 9:55).

  남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들은 벌을 면치 못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잠언 17:5). 이것은 피랍자들을 두둔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믿는 것은 성경적인 기독 신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쟁 지역에 봉사나 하러 가는 것은 교회의 일이 아니며, 성경은 그런 일을 명한 적이 없다. 우리는 그들이 당하고 있는 재앙을 기뻐하며 저주를 퍼붓고 있는 반기독교 세력들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http://www.biblepower.co.kr)
  
/박재권, 캐나다 주재 기자/2007.8.1 ]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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