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이라는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각 종교마다 추석 차례(茶禮)나 그에 준하는 의식을 치르는 것을 종교적 규정으로 권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방인들의 제사에 관하여 매우 단호하게 말씀한다.『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방인들이 제사하는 것은 마귀들에게 하는 것이지 하나님께 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너희가 마귀들과 교제하는 자들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아니하노라』(고린도전서 10:20). 그리스도인은 제사 지내는 곳에 들어가 서 있을 필요도 없다. 그것은 마귀를 숭배하는 그 일을 존중한다는 표시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 역시 이교도들의 우상숭배에 동참하는 것이며, 마귀들과 교제하는 것이다. 기독교를 가장한 카톨릭에서는, 지난 2003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펴낸〈상장예식〉을 기준으로 신자들에게 차례(제사)를 허용하고 있다. 벽에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을 걸어놓고 그 아래 차례상에 조상의 사진을 세우도록 하는가 하면, 사진이 없으면 세례명이라도 써 붙이도록 한다. 가급적 온 가족이 교회에서 아침 미사를 참여한 후에 이 예식을 가지도록 하는데, 그들은 “⑴ 성가, ⑵ 분향과 배례, ⑶ 시작 기도, ⑷ 성경 봉독, ⑸ 가장의 말씀, ⑹ 선조를 위한 기도, ⑺ 분향과 헌물(술, 과일, 음식 등), ⑻ 축문(선조의 위업 칭송, 불효에 대한 용서를 청원, 후손으로서의 결의), ⑼ 묵념, ⑽ 평화의 인사, ⑾ 영광송, ⑿ 작별 배례”의 순서로 차례를 지낸다. 심지어 설과 추석에는 성당 제단에 차례상까지 차려 놓고 합동위령미사를 거행한다고 하니, 죽은 자가 지상의 살아있는 가족들을 통해서 위로받을 수 있는 것처럼, 또 와서 음식을 먹을 수나 있는 것처럼 그런 미신적인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연옥에서 죽은 가족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살아남은 가족으로 하여금 사자(死者)를 대신해 세례를 받게 하는 카톨릭의 비성경적이고 미신적인 본질이 제사 의식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나는 것이다. 카톨릭은 인간의 ‘영(spirit), 혼(soul), 몸(body)’에 무지한 “미신적인 우상종교”로서 결코 교회라고 부를 수 없는 이방종교이다. 카톨릭과 연합한 개신교 역시 제사와 관련하여 매우 포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들은 흔히 ‘추도식’ 또는 ‘추도예배,’ ‘추모제’라는 것을 만들어 지킨다. 얼마 전에는 기독교장로회 교단 소속 경동교회에서 기존 개신교의 추도식과 카톨릭의 조상 제사 예식의 중간쯤 되는 형태로 추도예식서를 펴낸 바 있다. 거기에는 향을 피우고 두 번 절하는 것과 “고인과의 영적 교통”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조상 신 숭배와 죽은 자와의 교류라는 비성경적 내용이 소위 개신교의 추도식 속에 버젓이 포함된 것이다. 이것이 개신교 전체에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비성경적인 “조상 제사”와의 타협안이 개신교 내에서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추석이 되면 송편을 빚는데, 이 민족이 송편을 빚는 것은 콩을 넣은 송편이 터지면 한 해 동안의 공부가 잘 되지 못한 것이고 팥을 넣은 송편이 터지면 부정이 타서 그렇다는 미신에 따라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빚는 것이다. 또 송편을 빚을 때 손바닥에 놓고서 손가락 자국을 내는 것은 다섯 손가락 자국을 오행(五行)과, 열 손가락을 천간(天干ː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지지(地支ː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와 연결시킨 것이라고 한다. 원래 추석은 이처럼 이교적 미신이 반영된 세상의 명절이며, 그날 아침 차례를 지내는 것은 죽은 조상의 허상 뒤에 숨은 마귀에게 절하는 우상숭배의 자리이다. 추석은 명백히 그리스도인들과 무관한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현 개신교에서는 “민족적 책임감”을 의식해 그날에 그들도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차례 대신 추모제를 지내는 인간의 헛된 전통을 만들었던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만일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하자. “이교도들이 제사한다고 그리스도인도 뭔가를 해야 하는 것인가? 마귀의 전통으로 그리스도인의 행보가 결정되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이 과연 성경적인 기독교인가?” 그리스도인이 기념해야 할 것은 죽은 조상이 아니라 주님의 죽으심이며, 주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이 바로 “주의 만찬”이다.『너희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분이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이라』(고린도전서 11:26). 주의 만찬이야말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믿고 기다리는 성도들이 해야 할 유일한 기념인 것이다. 주님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서『너희는 너희가 전수한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기하느니라. 또 이와 같은 많은 일을 자행하고 있도다』(마가복음 7:13)라고 책망하셨다. 인간의 전통에 근거해 드리는 추모예배 같은 일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폐기하고 헛되이 경배하는 것이다.『사람들의 계명들을 교리들로 가르치니, 그들이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태복음 15:9). 하나님의 바른 말씀이 없으면 믿음과 실행에 최종권위가 없게 되고, 또 신앙의 중심이 사라져 세상의 이교적 문화와 타협하게 된다. 이미 많은 세상 문화가 한국 교회에 뿌리를 내렸고, 이제는 제사 의식마저 흉내내려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다 교회 예배당에 카톨릭처럼 제사상 차려놓고 합동위령예배 하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 가족을 만나는 건 기쁜 일이지만 정신을 차려야 한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짧은 연휴 귀향길이 우상숭배의 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경은 누구든지 정복을 당하면 정복한 자의 종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베드로후서 2:19).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9-12) ... ──────────────────────────
【 생각하기.... Thinking... 】
솔직히, 나도 부끄러움이 일어난다. -_-' 오직 경배를 받으실 분은 주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의 진리와 인간적 전통을 혼합시킨 행위를 한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주 예수님께 중심을 두고 사는 사람에게 있어서 죽은 자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부모에 대한, 조상들에 대한 효도? 이미 죽어서 흙으로 돌아간 자들에게 무슨 효도를 한단 말인가! 죽은 자들이 와서 음식을 먹는가? 산 자들이 죽은 자들과 교제를 하는가? 그 시간에는 모두가 무당이 되는 것인가? 모두가 종교적 행위인 것이다! 그러면서, 효(孝)를 행하는 것이라고?
「멜론이든 망고든 조상님은 기뻐하실 것」(중앙일보 2008-9-5/ ☞ 연결됨.)이라는 기사에서는 이렇게 표현한다.
“...이에 비춰보면 제사는 유교라는 종교 행사라기보다 한국 고유의 조상 숭배 전통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기사에 의하면 한국인이 하는 행위는 귀신을 숭배하는 행위가 맞다는 것 아닌가! TV에 무당들이 나와서 ‘신들림’에 대해서 설명한 기억이 난다. 죽은 조상 할아버지들이 몸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결국은 무엇인가? 한국인들은 마귀들과 교제하는 무식하고 멍청하고 어리석은 민족인 것이다.(돼지머리를 종이에 그려놓고 절하는 모습들을 보라. 얼마나 멍청한가!) 전통이 없는 민족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전통이라고 해서 다 옳은 것인가? 각 민족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들은 그 사회의 위계적 질서를 세우기 위한 하나의 계약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하나님의 섭리적 역사하심으로 한국에 ‘복음’이 들어오고 진리를 알고 깨닫게 된 이 시대에 계속 어리석고 미련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한심하지 않은가!.
「 주님, 우리 집안의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행하며 나아가는 가족들이 되게 하여 주시고, 더욱 큰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만 모든 중심을 두고 살아가는 우리 집안의 모든 가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 가운데에서 더욱 하나되는 가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 집안의 구원자가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2008. 9. 13.... HanSaRang...
『 진리를 알게 되리니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 (요한복음 8:32)
『 가족들이 제사 지낸다고 혹시 당신도...?! 』 by ■「바이블 파워」/2008.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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