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모두 달릴지라도 한 사람만이 상을 받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너희도 상을 얻게 되도록 달리라.』 (고린도전서 9:24)
세계에서 몰려든 스포츠 선수들이 상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던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수많은 선수들이 상 받기를 열망하고 그처럼 노력을 기울였지만, 노 메달로 그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규칙대로 잘 싸워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하고 희희낙락하는 선수들이 있어 그야말로 희비가 엇갈린 인간들의 잔치였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상이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대부분 상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 상은 노력의 대가로 주어지며, 상이 결려있는 일에 정정당당하다면 그 노력은 헛되지 않아 어김없이 크고 작은 상이 주어진다. 그래서 이 지구상에는 상을 목표로 하고 사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은데,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 이번에 올림픽을 통해 경기를 치렀던 운동선수들이다. 그런데 성경에서도 역시나 상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상은 이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니라 천하 우주만물의 주관자이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이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분이 존재하시는 것과 그분이 자기를 열심히 찾는 자들에게 보상하는 분이심을 마땅히 믿어야 하느니라』(히브리서 11:6). 이 말씀은 믿음의 경주자들이 받을 상에 대해서 하시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수고에 모른 척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보상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상은 세상에서 받는 상과는 질적으로 다르며, 그 경기 방식도 당연히 다르다. 세상 사람들이 벌이는 경기는 그 룰에 따라서 정정당당하게 겨루어 공정한 심판에 의하여 결정되어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다지 공정한 심판을 내릴 수 없다. 그래서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잔치가 때로는 싸움판으로 변하기 일쑤이다. 심지어 어떤 선수는 자신이 부당하다고 여겨지면 분을 이기지 못해 심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미스러운 행동들을 서슴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이번 올림픽에서 있었던 태권도 선수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심판에게 달려들어 앞차기로 안면을 가격해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고, 폭행을 한 선수와 코치는 영구재명처리 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런가 하면 심판의 잘못된 판정으로 억울하게 메달을 놓치는 선수들의 뼈아픈 고통도 옆에서 지켜보아야 하는 등 모순이 난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세상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늘 이런 불공정한 일들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의 받을 상은 세상 사람들이 주는 것과는 다르며 경기 방식도 달라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성실하고 정직하다면 의로우신 재판장께서 심판하시기 때문에 결코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자신의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경주는 때로는 고달프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굳센 믿음과 신실함으로 무장이 되어 있다면 불이익을 당할 염려 없이 안심하고 경주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하겠다. 『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어 의로운 재판관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며 또 나뿐만 아니라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이라』(디모데후서 4:7, 8). 이것이 우리의 믿음의 선배 사도 바울이 가장 소망하고 열망하던 것이었다. 이 경기는 육신적으로나 힘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싸우는 것인데, 거기에는 어떠한 사람들의 자의적인 것이 끼어들 수 없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대로 싸워야 한다. 그런데 세월이 가면 갈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최종권위가 되지 못하고 사람들의 주장과 권위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하나님이 정해 주신 규칙에는 관심도 없고 오직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믿음의 경주를 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실격당한 선수가 오기로 버티며 나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신다.『또 이기려고 애쓰는 사람이 규칙대로 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하리라』(디모데후서 2:5). 만일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들이 권모술수로 얻고자 하는 것들에 관심을 둔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경기 규칙을 외면하게 되고 불법을 행하게 되며, 주님께서는 그 일에 대해서 모른다 하실 것이다(마태복음 7:23). 더구나 그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만일 어떤 사람의 일한 것이 불타 버리면 그는 손해를 당하리라. 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게 되지만 불에 의해서인 것처럼 그렇게 되리라』(고린도전서 3:15). 변개되지 않은 바른 성경을 통해 진리의 지식으로 무장하고 바른 교리 안에서 실행하는 교회의 성도들과, 변개된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잘못된 실행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교회의 교인들의 상급이 극명하게 판가름 날 것이다.『너희 자신을 돌아보라. 이는 우리가 이루어 놓은 것들을 잃지 아니하고 온전한 상을 받으려는 것이라』(요한이서 8).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8-26) ... ──────────────────────────
『 오판도 불공정도 없는 규칙과 공정의 “그리스도인의 경주” 』 by ■「바이블 파워」/2008. 8. 26./박 재권(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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