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정치쇼”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공화, 민주 양당의 전당대회가 수많은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양당 출마자들이 대선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이다. 다시 말해서 “왕”이 되겠다는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랙 케네디”로 일컬어지는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오바마는 8월 28일(현지시간) 덴버 인베스코필드 풋볼경기장에서 8만 4000명의 청중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곧이어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열렸는데, 그 이전에 이미 깜짝 카드로 젊은 여성 부통령 후보 새라 페일린를 파격적으로 발탁해 오바마의 진영과 차별화를 꾀하면서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나섰다. 미 공화당은 전당대회 3일 째 되는 날 사라 패일린 후보가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했고, 그 다음날 매케인 후보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함으로써 각자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각 나라마다 스타일만 다를 뿐 오늘날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대선 장면이다. 그들의 관심은 과연 누가 “왕”이 되느냐는 것이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모두들 자신이 왕이 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성경 역시도 “왕”이 누구냐는 관점으로 기록된 사실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로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요한계시록 19:16). 세상의 “왕” 후보들은 사람들의 표를 얻기 위해 각종 공약을 내걸고서 호소한다. 왕이 되기 위하여 가장 아름다운 청사진들을 제시하곤 하는데, 그 가운데 몇 %나 실행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공약들이 태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들의 모습에 열광하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전당대회장의 그 화려한 치장들과 환호성을, 그리고 마지막에 쏟아지는 수많은 풍선과 색종이들을 보면서 감격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아직 이르지는 않았지만,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있을 상급 심판이 오버랩 되어 다시 한 번 그날을 그려 보게 된다. 지금의 대선 후보들은 사람들의 영광을 구하고 몇 년이면 물러나야 하는 왕의 자리를 구하고 있다. 그렇다고 후보들에게 왕의 자리가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고(베드로전서 2:9), 오직 취임식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날이 오면 그때는 이 땅에서 치러진 어떠한 전당대회보다도 훨씬 멋진 곳에서 상급 심판을 받으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릴 것이다. 각자 자신들이 일한 공력에 따라 상을 받을 것인데, 그 때 각자가 엄청난 박수와 환호 가운데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 모든 사람들이 다 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13 각 사람의 일한 것이 나타나게 되리니 그 날이 그것을 밝힐 것이라. 이는 그것이 불로써 드러나고 또 그 불은 각 사람의 일한 것이 어떤 종류인지를 시험할 것이기 때문이라. 14 만일 어떤 사람의 일한 것이 세운 그대로 있으면 그는 상을 받을 것이요, 15 만일 어떤 사람의 일한 것이 불타 버리면 그는 손해를 당하리라. 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게 되지만 불에 의해서인 것처럼 그렇게 되리라』(고린도전서 3:13~15). 오직 성경이 말씀하는 규칙대로 싸운 성도들만이 승리의 면류관과 상급으로 유업들을 받아 누리게 될 것이고, 그 후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다스리게 될 것이다. 그날을 위해서는 오직 인내로, 또 오직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규칙대로 영적 전쟁을 치르는 길밖에 없다. 그 때에 받을 상급과 영광은 이 세상 “왕들”이 누리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우리가 그날을 위해서 인내하고 참고 견디며 고난도 겸해서 받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이유 때문인 것이다.『우리가 참으면 우리도 그와 함께 다스릴 것이요 우리가 그를 부인하면 그도 우리를 부인할 것이라』(디모데후서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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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王” 후보 통해서 본 그리스도의 심판석 』 by ■「바이블 파워」/2008. 9. 16./박 재권(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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