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23. 21:39

ㆍ리차드 범브란트의 묵상 일기ㆍ─『 3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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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조상들로부터 전통으로 이어받은
너희의 허망한 행실에서
(베드로전서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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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기독교의 교리가 막연히 그럴 듯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교회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의 진실성에 의해 이미 형성된 확신을 가지고 그것의 합당성을 자로 재듯 주의깊게 측정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의 종교를 고집하게 된다. 예를 들어 만약 한 로마카톨릭교도인 남자가 역시 로마카톨릭교도인 여자와 결혼을 해서 아이가 태어났다면, 이 아이는 처음부터 그를 로마카톨릭쪽으로 이끌 말들을 들으며 자라게 될 것이다. 그가 어른이 되었을 때, 그는 로마카톨릭의 모든 교리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것은 유태인이나 침례교인 부모를 둔 자식들이 그들의 신앙을 고수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개종이라는 것도 사실 이것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한 사람이 위기를 겪게 되거나 그가 일찍이 가져온 신앙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느끼게 될 때, 다른 어떤 종교에 헌신적인 사람이 나타나 그 나름대로 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보여 줄 수 있다. 그 순간에 그가 필요로 하는 위안과 새로운 삶의 희망을 받아들이면서 절망에 빠졌던 그 사람은 아무런 비평도 가하지 않고 쉽게 자기를 인도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일련의 교리, 믿음, 혹은 종교적 의식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진리를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일컬어 그리스도인, 힌두교인, 이슬람교인, 불교인, 유교인, 도교인, 혹은 유태인이라고 말하게 만드는 그 과정, 즉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종교들을 검토하고 또 의심을 품어보는 작업에서부터 출발해 보라.
  참된 종교는, 당신이 가진 모든 믿음들이 가장 소중한 것까지도 틀릴 수 있으며 당신 자신의 종교가 당신이 다른 종교들을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편견들이 합쳐진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아주 특별한 몇몇 영혼들만이 이렇게 모호한 단체 의식의 안개를 걷고 떠오를 수 있었다.

  당신의 가슴 속을 빗자루로 한 번 쓸어보라. 그러면서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지 않는 것들은 모두 다 아낌없이 쓸어 버려라. 바로 이것이 내가 했던 일이다. 이러한 빈 가슴 ─ 자신의 신앙뿐 아니라, 자기 자신, 또 자기 자신의 존재마저도 부정하는 ─ 에 모든 종교의 근원이자 목적인 하나님께서 빛을 비추어 주신다.
  당신은 탄생과 교육, 이 두 가지에 의해 이미 많은 편견들을 습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그런 후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모든 일을 시험하여 보고 선한 것을 붙잡으라』(데살로니가전서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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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le Belie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