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24. 22:54

ㆍ리차드 범브란트의 묵상 일기ㆍ─『 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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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아들, 곧 네가 사랑하는
네 독자 이삭을 이제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서, 산들 중에서
내가 네게 알려 줄 한 산에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하시더라.
(창세기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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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라는 이름의 소녀가 소련에서 있었던 어느 재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그 재판에서 그녀의 어머니는 자녀들의 양육권을 빼앗겼다. 사람들이 그녀에게 소리쳤다. "당신은 어머니요. 하나님을 부인하시오! 그가 당신에게 무엇을 줬단 말이요? 당신은 당신의 아이들, 그리고 당신의 우상, 둘 중에서 어느 쪽을 더 사랑하시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소?" 그런데 그녀의 어머니는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채 이렇게 되풀이할 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 분은 각자에게 합당한 대로 보답해 주실 것입니다." 마리아를 포함한 아이들이 그녀에게 "엄마, 우리를 버리지 마세요." 라고 외쳤을 때 그녀는 그들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이런 광경은 사나운 짐승들에게 잡아 먹히기 위해서 원형경기장으로 걸어 들어갔던 초기 순교자들의 역사에서 우리가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제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하나님을 부인하고 목숨을 건지라는 가까운 사람들의 호소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이 영원히 죽도록 내버려두시는 대신에 당신 아들의 죽음을 택하셨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마찬가지로 성자들이 하나님을 부인하기보다는 차라리 그들의 자녀들을 잃는 쪽을 택했던 것도 보통 사람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우리의 하나님은 그러한 분이시며, 우리도 또한 그렇게 해야만 한다.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우리는 그 분께 영광과 찬송을 드릴 뿐이다.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오면 주저하지 말아라.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 또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위해서 희생하라. 그 분은 당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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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Belie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