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22. 01:21

“ 死者의 유골 도굴로 몸살 앓는 베네수엘라 ” (바른 분별)

     

        바른 분별       ● 死者의 유골 도굴로 몸살 앓는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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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베네수엘라에서는 무덤을 파서 사람의 뼈를 훔쳐가는 유골 도둑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MBC가 보도했다. 그 이유는 놀랍게도 “산트리아”라는 사이비 종교 때문인데, 산트리아라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인골을 도굴해 집에 숨겨놓고 그 죽은 자에게 동물의 피를 바침으로 그들의 죄를 용서받고 만수무강을 빌며 자신들의 소원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골육친척의 유골이라 하더라도 집안에 두기에는 섬뜩한 일인데, 이 사람들은 오히려 그 유골들을 신성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밤에 그것도 공동묘지나 후미진 산속에서 유골들을 파헤치고 훔쳐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아프리카 토속종교와 카톨릭이 뿌려놓은 종교성에 의해서 나타난 돌연변이 현상인데, 그들에게 정확한 복음을 전파하지 못한 카톨릭의 실체가 그대로 반영된 현상이라고 하겠다.
      산트리아는 과거 정복자들이 아프리카에서 데리고 온 그들의 노예에게 카톨릭을 강요하던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시 노예들은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이었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아프리카에서부터 믿던 전통 신들과 죽음의 영들을 카톨릭 성자들의 이름을 붙여 고쳐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다른 중남미의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베네수엘라 역시 현지의 정령숭배주의가 혼재된 이른바 혼합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이 혼합 종교를 산트리아라고 한다. 사실상 이 종교는 마술과 정령숭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종교를 추종하고 그 전통을 지키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산트리아 추종자들은 자신들이 로마카톨릭 신자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로마 카톨릭의 공식종교행사에 참석하고 있기 때문에 산트리아의 존재는 더욱더 은밀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방송을 보니, 부모 없이 자란 자신을 친딸처럼 보살펴주었던 삼촌의 유골을 도둑맞은 한 여인은 하염없이 울면서 말하기를
    “가끔씩 삼촌을 만나러 갔는데, 삼촌의 유골이 없어서 슬프다.”며 도굴범을 원망했다. 무덤 속에 삼촌의 그 무엇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여인은 인간의 죽음과 사후의 세계에 대해서 완전히 무지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녀는 영과 혼과 몸의 구분을 알 수 없기에 그 무덤에 자신의 삼촌이 편안히 잠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경험했다시피 결국은 죽어서 썩어버린 삼촌의 몸에서 남은 뼈들을 남들이 훔쳐가 버렸고, 이후에는 행방을 모르니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게 되었다. 그 여인은 자기 삼촌의 혼이 구원을 받았다면 정확하게 부활하게 될 것이고, 구원받지 않았다면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지옥에서 고통 가운데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 나라는 대부분의 국민이 카톨릭교도이기 때문에 구원받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여겨지며, 다만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그 유골을 훔쳐간 사람이나 그 유골로 인해 속상해 하는 사람이나 영적인 일, 즉 사람들의 사후에 대해서 무지한 것은 마찬가지다.

      앞서 언급했지만, 그들은 그 유골들을 집안의 은밀한 곳에 숨겨 놓고 그 유골에게 동물들을 잡아 피 흘려서 제사의식을 행하고 자신의 소원과 만수무강을 빌고 악귀를 쫓아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생각해 보면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산 사람이 죽은 사람에게 복을 빈다는 것이 참으로 무지하고 사악한 일이 아닌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죄인에 불과한 사람, 그것도 죽어서 지옥에 있는 사람에게 소망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지한 사람들인가! 이것이야말로 영적으로 무지하면 사람이라는 존재가 멸망하는 짐승과 전혀 다를 바 없음을 증명하는 단적인 예인 것이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이렇다. 온 우주 만물의 통치자, 곧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면 이렇게 비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이 존귀에 처해 있어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들과 같도다』(시편 49:20).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금 “카톨릭은 정치에 간섭하지 말라.”며 그들과 대립하는 와중에 있고, 이로 인해 국민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서 영적 혼란에 빠진 나머지 진리와는 거리가 먼 해괴한 짓들을 행하면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있는 것이다.『보라, 이것이 내가 알아낸 유일한 것이니,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들은 많은 계략들을 고안해 냈다는 것이라』(전도서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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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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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死者의 유골 도굴로 몸살 앓는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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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블 파워2007. 11. 20박재권 (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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