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를 비방하고 믿지 않는 자들이 모르는 것은 역사적으로 성경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대적했던 자들마저도 그분의 이적과 기적 그리고 그분의 가르침에 감탄하고 놀라서 “도대체 이러한 지혜가 어디서 나왔는가?”라고 자신들 스스로 물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그들의 스승을 미화시키기 위해서 있지도 않은 일들을 기술한 적이 없다는 말이다. 오히려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모두들 뿔뿔이 흩어져 버렸고, 수제자로 인정받았던 베드로마저도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였음을 부인했는데, 그는 마지막에 가서는 저주하고 맹세까지 하면서 부인했던 인물이었다. 오히려 예수를 대적했던 자들이 놀라서 불안해하고 어떻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일 수 있을까 하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는데도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실존에 대해서 의심하고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분의 신성 등을 깎아 내리려고 안달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미국을 “기독교의 나라”로 알고 있다. 그만큼 기독교가 미국 사회에 차지하는 영향력은 실로 막대한데, 이는 지구촌 그 어떤 나라보다도 기독교가 강했기 때문이다. 선거철이 되면 어김없이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인들은 기독교의 세력을 얻고자 노력하고, 덩달아 유명한 목사들은 각 방면에서 인기와 부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미 기독교는 더 이상 영적 리더로서의 힘을 잃었기 때문에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는 실정이다.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몰려드는 이민자들로 인해 이슬람교를 비롯한 타종교의 세력이 서서히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이슬람 세력은 미국 사회에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다 주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곳곳에 거대 이슬람 사원이 만들어지는 동시에 이슬람에 관심을 가지는 미국인도 과거에 비해 늘어나는 상황이다. 물론 9ㆍ11 테러 이후 이슬람 세력에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미국 북부 미시간 주에서는 이슬람 문화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런 연유로 이슬람교의 무슬림들과 기독교의 미국 백인들 간의 충돌이 곳곳에서 일어나기도 하는데, 옛날 같으면 거의 기독교인들의 손을 들어 주었을 터인데 지금은 그 양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물론 주님은 이런 날이 올 줄을 미리 아셨다.『...인자가 올 때 그가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누가복음 18:8). 〈보스뉴스라이프〉의 최근 기사를 보면, 무슬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도 및 선교활동을 시도한 교직원이 해고됐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이 같은 조치에 무슬림뿐 아니라 학교위원회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단체가 환영의사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시건 주에서는 기독교에 철저한 반성과 더불어 성찰을 요구한다는 성명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보스뉴스라이프〉는 최근 기획기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반기독교 정서”에 대해 분석하면서 최근에 발생한 사례로 미국 북부 미시건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전도 사건을 소개했다. 미시건 주 디어본(Dearborn)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포드슨 사립 고등학교의 아마추어 레슬링 코치인 제리 마잘렉(Jerry Marszalek)이 그의 보조코치인 트레이 행콕(Trey Hancock)이 과거부터 무슬림 학생들을 선교하고 체육시간에 설교하는 것을 오랫동안 방치해두고 있었다는 이유로 학교로부터 해고 통지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미시건 주에서 주로 활동하는 기독교 단체 ‘기독자유세계연대’(CFI)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태가 벌어진 학교의 대다수가 이슬람교의 무슬림들이고, 포드슨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중 약 80%가 무슬림이며 교사와 학교위원회 임원들 중에서도 이슬람교를 믿거나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마잘렉 코치의 해임에 대해 학교 내외에서 커다란 공감이 일었다고 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민으로 인해서 미국의 기독교 정서는 지금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아직도 성경대로 믿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어서 라디오와 TV를 통해, 그리고 거리설교와 방문전도로 열렬히 구령하며 신실하게 사역에 임하고 있으나 갈수록 믿음을 잃어가는 미국의 현실로 인해 마음의 착잡함을 금할 수 없다.『이제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시나니, 마지막 때에 어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르리라』(디모데전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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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기독교 정서 밀어내는 반기독교 정서 』 by ■「바이블 파워」/2008. 7. 21 /박 재권(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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