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인간에 대해 이분설과 삼분설을 동시에 가르치는가? 그렇게 되면 인간의 영혼이 자유자재로 붙었다 떨어졌다는 하는 것처럼 되어버리는데, 분당예수소망교회 곽선희 목사는 그의 책〈사도의 정체의식〉(계몽문화사, p.227)에서 그와 같이 주장하고 있다.
“성경에 보면 이분설도 있고 삼분설도 있습니다. 둘이 함께 있습니다. 우리가 ‘영혼과 육’이라고 하지요. 영과 혼이 합쳐졌습니다. 이건 이분설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는 삼분설이 있습니다. 영과 혼과 육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신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곽선희 목사는 성경이 이분설(영혼과 몸)과 삼분설(영, 혼, 몸)을 동시에 가르친다고 주장했다. ‘영혼과 육’이라고 한다며 영과 혼이 합쳐졌다고 했다. 반면 그가 본문으로 삼은 ‘데살로니가전서 5:23’ 은 영과 혼과 육의 삼분설을 가르친다며, 이 문제가 까다로운 문제라고 했다. 곽목사가 쓰는 한글개역성경에는 실제로 ‘몸과 영혼’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한글개역;마태복음 10:28). 이외에도 한글개역성경에는 거의 모든 경우 영과 혼이 합쳐진 것처럼 표현되어 있다(시편 86:4┃에스겔 18:4┃누가복음 12:19┃야고보서 2:26 등). 그러나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인간에 대해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 바른 성경은 ‘마태복음 10:28’을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또 너희는 몸은 죽일 수 있으나 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차라리 혼과 몸을 모두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그분을 두려워하라』(한글 킹제임스 성경;마태복음 10:28).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인간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각기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을 영혼과 몸의 이분법으로 보는 것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이것은 인간의 구조를 아무리 연구해도 알 수 없는 현대의 교육자들과 철학자들, 심리학자들의 견해일 뿐이다.《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데살로니가전서 5:23’에서 인간이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할 뿐만 아니라, ‘히브리서 4:12’에서도 인간의 삼중적 구조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몸]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하느니라.』영과 혼과 몸을 지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것이다.『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몸]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영]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living soul)이 되었더라』(창세기 2:7ː한글개역성경은 ‘살아있는 혼’을 ‘생령’으로 변개시켜 창조된 인간을 혼이 없는 괴상한 존재로 가르치고 있다). 한글개역성경은 인간의 구조에 대해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곽선희 목사에게는 이 주제가 중요하면서도 까다롭게 여겨졌을 것이다. 그런 성경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다룰 수 있으며, 영이 죽어버려 혼과 몸만 팔팔하게 살아있는 육신적인 죄인들을 다룰 수 있겠는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간의 혼의 문제를 다루는 영적 의사이다. 수술하는 의사가 날이 무디거나 이가 나가버린 메스로 수술할 수 없듯이, 목사 역시 ‘틀린 성경’으로는 영적으로 병든 인간을 올바로 다루며 치유할 수 없다. 수술용 칼보다도 예리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거늘, 그 말씀이 인간의 변개와 삭제로 예리함을 상실했다면 그런 성경으로는 영적으로 병든 인간들의 문제를 결코 다룰 수 없는 것이다. 목사라면 성경에 무지한 세상의 교육자나 철학자, 심리학자들이 근접할 수 없는 영적 지식 위에 서 있어야만 자신에게 맡겨진 양무리를 성경적으로 치고 먹일 수 있다. 문제는 거의 모든 목회자들이 쓰는 변개된 성경(한글개역/개역개정판, 표준새번역, 현대인의성경, NIV 등등)으로는 그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목사라는 이가 세상에서 지혜롭게 여겨지는, 거듭나지 못한 학자들과 똑같은 말을 하게 될 뿐이다. 양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면 “바른 말씀”으로 가르쳐야 한다. 그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썩은 양식으로 양들의 배를 채워 그들을 병들고 시름하게 만들 뿐이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6-12) ... ──────────────────────────
『 곽선희 목사, 성경이 인간의 “이분설”과 “삼분설” 동시에 가르친다? 』 by ■「바이블 파워」/200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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