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운동은 수천만 명으로 추산되는 정보원 조직과 여기에 연결돼 있는 종교 집단(제의를 입는 자들의), 교회, 단체, 그리고 갖가지 협회들 이름으로 무엇인가를 숨기기 위한 장식물에 불과할 뿐, 사실 그 안에는 은밀한 무엇인가가 도사리고 있다. 이것이 무엇인지는 뉴에이지 운동가들이 흘리고 다니는 단서들을 추적해 보면 알 수 있는데, 바로 "돈"이다.
뉴에이지 운동가들이 결탁 세력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자. "승리의 세계 교회"(Church Universal and Triumphant) 설립자 엘리자베스 클레어는 저들이 "위대한 백인 형제회"의 회원들일 것이라고 단언하는 반면, 신비주의 단체 지도자 에클랄 쿠에샤나는 자신의 베스트 셀러 <마지막 전선, The Ultimate Frontier>에서 "결탁 조직"(The Brotherhood)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들은 이런 결탁 조직이 인류에게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 조직을 이끄는 사람들은 15명의 현자들로서 "인간의 경지를 초월해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그들의 주장 뒤에는 물론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국제적 신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인류를 하나의 체계로 규합하려는 것이며 "돈"을 앞세워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뜻이다.
1. 뒤에 도사리고 있는 왕들
오토 폰 합스부르크와 그 주변 사람들은 요주의 인물들이다. 합스부르크는 오랫동안 범 유럽주의를 주창했으며, 또 귀족들이 상위 계급에 앉아 있는 "신 유럽 질서"를 옹호했다. 헝가리는 그의 가문을 추방했지만, 그는 머지않아 다시 헝가리의 왕으로 등극할 것이다. 역사는 돌고 돈다. 오토 폰 합스부르크 외에도 킹 마이클, 칼 폰 슈와젠버그 왕자, 벤하드 왕자, 줄리아나 여왕 같은 인물들을 살펴보더라도 그들은 유럽에서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가 물러났다. 그런데도 그들은 여전히 배후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아직도 그들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거나, 설사 지금 그렇지 않더라도 앞으로 다시 군림하게 될 것이다. 오토 폰 합스부르크는 이런 말을 자주 인용하곤 한다. "전쟁으로 새롭게 태어난 유럽의 왕조가 일어설 때 밝은 미래가 도래하고 유럽의 신 왕조는 부활의 시기를 맞아 통치자의 자리에 군림하게 될 것이다." 오토 폰 합스부르크를 두고 사람들은 "뒤에 도사리고 있는 유럽의 왕"이라고 부른다. 그는 "콜럼버스 기사단"이나 "프리메이슨"과 같은 카톨릭 조직이나 유럽의 정치 조직 및 경제 조직을 후원한다. 그의 딸 이름이 발푸르가(Walpurga)인 것만 봐도 그가 비밀 조직과 모종의 관계가 있으리라는 의혹을 품기에 충분하다. "발푸르가"라는 이름부터가 사탄주의자들이 가장 성스러운 날이라 일컫는 "발푸르기스나흐트"(Walpurgisnacht)와 아주 흡사하기 때문이다.
2. 전위 조직들
수천, 수만에 이르는 비밀 음모 전위 조직을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 한다는 것은 이미 언급한 바가 있다. 가령, "세계 미래 협회"(The World Future Society)라는 조직을 보자. 이들은 <미래, The Future>라는 잡지를 출간하며, 원 안에 666으로 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조직으로 "우리가 선택한 세계 지구촌 지도세력"(The Planetary Initiative For The World We Choose)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이들은 "사고는 세계 위주로, 행동은 지역 위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조직들 중에는 또 무지한 기독교 단체들도 상당히 많다(차라리 "무지"하다면 그래도 괜찮겠지만). 심지어 레이튼 포드 박사나 빌리 그래함 같은 기독교계 거물 인사들도 이들과 제휴하고 있다. 한편, "개선된 세계 협회"(The Better World Society)는 그리스도인으로 알려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다.
3. 결탁 세력을 주도하는 단체들
① 외교 위원회(CFR)ː결탁 세력의 핵심? "외교 위원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야말로 결탁 세력을 움직이는 최고 기관 중 하나다. 이 위원회 멤버 중 돈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인물들을 보면, 미국 최대의 금융 기관인 시티은행 및 시티그룹의 전 회장 윌터 리스톤, 전 미국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이었고 테네시 주 출신 상원 의원을 지낸바 있는 하워드 베이커, 이스라엘 U.N 대사였다가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을 지냈던 아바 에반, 전 미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조지 슐츠, 전 미 대통령 지미 카터 시절의 국무장관 사이러스 반스, 일본 전경련 회장 누카자와, CFR 수상 격인 부위원장이며 미 군사문제 조정관이고 외교가인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키신저 협회의 회장이며 전 미 대통령 닉슨 시절 국무장관이었던 헨리 키신저 등등의 요인들이 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데이빗 록펠러라는 인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탁 조직이 "돈"을 둘러싼 음모 조직이란 점을 감안해 볼 때, 그가 이들 단체의 배후에서 핵심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리란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외교 위원회의 목적은 "하나의 세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② 삼자간 조절 위원회(TLC ; The Trilateral Commission) TLC는 정치, 경제, 지식인, 종교의 규합을 추구한다. 이들의 목표 또한 세계 단일 정부를 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재벌인 록펠러가 신세계 체제를 만들기 위한 이 단체의 운영과 행정에 필요한 사람들을 일일이 뽑아 채용한다고 한다.
③ 몰타 기사단ː바티칸의 오른팔 이 단체는 국제적인 프리메이슨 조직과 J.R 처치가 성배의 수호자들이라 일컫는 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스스로를 "몰타의 기사들"이라 자처한다. 소문에 의하면 몰타 기사단은 회원들만도 7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몰타 기사단의 근거지가 바티칸이라는 점인데,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최고 후원자로서, 그들의 특별한 활동을 위해 기도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④ 해골단(SBS; Skull and Bones Society)ː조지 부시 미 대통령을 배출한 단체 세계 최대 부자들을 꼽을 때, 몰타의 기사단 소속 회원들이 빠지지 않는다. 그 중 전 미국 재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사이먼은 부실 채권을 매입해서 일약 억만장자가 된 사람으로 유명한데, 과거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 현직 대통령의 지위를 부양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또한 전에는 TLC회원이었고, 현재는 외교 위원회의 회원으로 있다는 사실은 주목해 봐야 할 대목이다. 그가 예일 대학 재학 시절 아주 괴상한 비밀 단체 회원이었다는 사실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인데, 이 단체는 나치를 지지하는 비밀 조직으로 "해골단"이라 불린다.
4. 바티칸의 음모
바티칸과 카톨릭 교황이 비밀 조직의 더러운 음모에 관련되어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을 독자들도 있겠지만, 바티칸의 역사나 비밀 조직 관련 역사를 조금만 깊게 더듬어 보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카톨릭의 "예수회"만 봐도 희대의 비밀 집단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는가! 프리메이슨 조직도 바티칸의 이익 단체다.
5. 결탁은 자연스런 현상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결탁이 아주 특이한 현상이며, 또 배후에서 결탁 세력을 조정하는 것도 희귀한 사건으로 보지만, 사실 결탁만큼 자연스런 현상도 보기 드물다. 루시퍼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일어섰을 때, 반란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반란에 실패하고 땅에 떨어지자, 그는 곧 이브를 자신의 반란에 가담하도록 꾀었다. 그리고 이브는 아담을 가담시킨다. 이것이 바로 결탁이다. 미국의 독립전쟁도 따지고 보면 결탁에 의한 반란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해서 다행히 미국이라는 나라를 세웠지만, 만약 실패했더라면 그들은 "사회를 위협하는 불한당들과 반역자들"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들의 반란 결탁 역시 "돈"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대표자 없이 세금을 낼 수 없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일어섰다.
6. 결탁의 배후 조종자
결탁의 배후 조정자는 누구인가? 사람들에게 반란을 일으킬 생각을 불어넣는 자는 바로 사탄이다! 성경을 보라. 유대인 지도자들과 산헤드린 당원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반란을 모의했다.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결탁이었던 것이다. 세상에서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었던 열두 사도 가운데 하나인 유다를 스파이로 심어 놓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은 30개로 추진된 "돈"의 결탁이었다. 그들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빌라도를 끌어들여 권력까지 합세시킨 반란을 획책했다.
7. 결탁을 둘러싼 그 밖의 이야기들
세상에 널려 있는 것이 결탁 세력들이다. 마피아 같은 지하 범죄 조직들이 마약 밀거래를 하지 않나, 돈세탁을 하지 않나, 해지 펀드를 이용하여 한 나라의 경제를 쑥밭으로 만들어 버리는 썩어빠진 금융가들 등등, 결탁 세력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정부에서는 매년 증권거래소의 시세 조작자나 내부 거래자를 잡아 고발하는 감시원들을 늘리고 있지만, 금융 범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결탁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것도 아주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워터게이트 사건의 결탁자들은 미국 대통령의 옷을 벗겼다. 자동차 회사나 석유 회사, 항공사들이 가격 담합을 하는 것 또한 결탁 조직이 있다는 증거다. FBI 국장 에드거 후버는 그의 저서 <기만술의 대가들, Masters of Deceit>이라는 책에서 전세계 공산주의 국가를 위시한 스파이들의 활동들 역시 결탁 세력이 조종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8. 결탁 세력의 일반적 특성
결탁은 보통 다섯 가지 일반적인 특징을 갖는다. 첫째, 결탁 음모가 성공했을 때, 결탁 세력의 주요 인사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모델 케이스로 영웅 대접을 받는다. 둘째, 결탁 세력은 보통 파트너와 개별적인 비밀 계약 형식으로 결탁을 맺는다. 셋째, 결탁자들은 주로 정부 기관을 이용하거나 정부 기관을 통째로 주무를 수 있는 금권을 이용한다. 넷째, 그들은 권력 기관이나 권력자들을 끌어들인다. 다섯째, 그들의 동기가 외형상으로는 인류에게 도움을 주는 보람있고 숭고하며 이타적인 성향을 띠지만, 사실은 극도의 이기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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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No.110) 』... ──────────────
┌─[ & 밀/레/니/엄/ 2 ] └─[ 텍시 마아스 지음 / 이진실 옮김 ]
< 비밀 결탁 세력의 정체와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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