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0월 10일
@...그리고 그들은 찬송을 부른 후에 올리브 산으로 가더라. (마태복음 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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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듣는 음악에 주의하라. 록 음악은 치명적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계시는 문자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히브리어 성경에 보면 음악 기호들이 나오는데, 이것들은 읽혀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멜로디에 맞춰 노래 불러지도록 쓰여진 것이었다. 똑같은 단어라도 음의 높낮이에 따라 다른 뜻을 갖기도 했다. 그러므로 음률이 갖춰졌을 때에야 비로소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음악 중에는 악하고 외설적이며 도덕적으로 사람을 타락케 하는 음악이 있다. 세르반테스나 괴테, 혹은 톨스토이 같은 거장들도 어떤 특정한 음악을 접하고는 그 음악이 갖는 비도덕성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가정을 파괴하는 종류의 음악들이 있다. 서로 너무나 상반되는 음악을 듣는 두 세대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는 힘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무조건 고전 음악이 다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톨스토이는 베에토벤의 Kreutzer Sonata(바이올린 협주곡 A장조 작품번호 47번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듣는 사람은 그 누구라 하더라도 도저히 그 음악이 갖는 선정적인 암시를 견디지 못할 것이며 위기에 처한 그들의 도덕성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최악의 사태를 유발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베르디의 오델로에 나오는 무어인이 데스데모나를 목조르는 장면의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일은 몹시 괴롭다. 살로메가 현란한 춤을 추고는 침례인 요한의 목을 잘라 바칠 것을 요구하는 장면에서 스트라우스의 음악은 전류가 통하는 듯한 흥분으로 가득차 있다. 어떻게 보면 많은 오페라들이 마피아들에 의해서 지어지지 않았나 의심이 갈 정도이다. 무대 위에서는 범죄가 선동되고, 그 범죄를 자극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천상의 음악이다. 사람들은 베에토벤의 성 마태 수난곡을 들으며, 예수님이 채찍질 당하는 장면에 가서 서로에게 이렇게 속삭이곤 한다. "멜로디가 너무 아름답지요?" 이러한 방법으로 우리 영혼 속에 죄들이 점점 쌓이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음악의 속임수에 주의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찬송을 부르시면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다. 그 분의 찬송을 따라 부르라. 그리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음악만을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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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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