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컬 운동의 지도력을 키우고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재가동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 임명규 목사, 이하 NCCK) 선교훈련원이 ‘한국사회와 기독교’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NCCK가 발표했다. 7월 17일과 24일 총 두 차례에 걸쳐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심포지엄 첫날(17일) NCCK 권오성 총무는 “혼란스럽고 다변화된 사회다. 교회가 나아가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요청되는 시점”이라며 “선교훈련원이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그 같은 시대의 요청에 응답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7일 “한국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1차 심포지엄은 “한국사회의 사회경제적 구조에 관한 고찰”(이종오 교수, 명지대)과 “한국사회의 정치학적 고찰”(임혁백 교수, 고려대)이라는 두 차례의 발제가 있었다. 24일 “한국교회 정치참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2차 심포지엄에서는 “정치참여의 성서신학적 고찰”(차정식 교수, 한일장신대)과 “한국사회와 한국기독교의 과제”(강인철 교수, 한신대)라는 두 차례의 발제가 있었다. NCCK는 자체 “선교”훈련원 주관으로 위와 같은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는데, 그들은 과연 선교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들의 “선교”훈련원에서 다룬 내용들은 한국사회의 사회경제적 구조나 정치학적 측면에 관한 고찰이요, 교회의 정치에 참여에 관한 것이었다. 이러한 내용들을 연구하고 훈련하여 교회의 “선교”에 적용하겠다는 것인데, 그런 일이 성경적인 “선교”와 관계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성경이 말씀하는 선교는 다음의 말씀에 집약되어 있다.『13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나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한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파송되지 아니하였는데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와 같으니 “화평의 복음을 전하며 좋은 일들의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자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하였느니라』(로마서 10:13∼15). “선교”(mission)란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타국이나 오지에 있는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말한다. 그들이 주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파하라고 파송된 사람을 ‘선교사’(missionary)라고 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에게 맡겨진 일이다. 그러나 오늘날 배교한 라오디케아 교회시대에는 “선교”라는 명목으로 성경에도 없는 이상한 일들이, 그것도 교회의 이름으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이름만 “선교”훈련원이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선교와 무관한 사회경제학적, 정치학적 말놀음뿐이다. 그런 일들에 심지어 성경을 가져다 붙이면서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한다. 죄인들에게 죄와 심판과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경고하고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전파하지도 않으면서 무슨 무슨 고찰, 무슨 무슨 과제라는 그럴듯한 학문적 논제만 너저분하게 제시할 뿐, 죄인들을 구원하는 데에 하등의 ‘쓸모도 없는 일들’을 벌이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정한 주제에 관하여 지혜있는 척하려는 전형적인 학자적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복음을 위해서 헌신하고 훈련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주님의 피흘리신 복음 전파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강조함으로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기여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는다. 선교가 밀폐된 공간에서 사회경제와 정치를 논하고 사회와 기독교의 관계를 논하는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실 필요가 전혀 없으셨다. 주님은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기에(히브리서 9:22) 죄인들의 죄사함을 위해서 피흘려 죽으신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피는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흘리신 하나님의 피였다(사도행전 20:28). 그 보혈의 가치를 전혀 모르는 이들이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세상적으로 희석시켜 제시하려는 헛된 논의를 하는 것이다. NCCK 회원들은 복음으로 1년에 몇 명이나 구령하여 죄인들로 지옥의 형벌에서 벗어나게 하는가? 단 한 번이라도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전파하여 죄인들을 주님께로 이겨온 적이 있는가? 그들은 가장 중요한 그 일을 하지 않으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라는 간판을 내걸고서 복음과 무관한 교회들을 끌어들여 교회의 이름으로 가장 무익한 일들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8-7-30) ... ──────────────────────────
『 NCCK “선교”훈련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 by ■「바이블 파워」/200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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