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디케아 교회들(A.D. 1900~2009)의 특징은『나는 부자며, 부요하고,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요한계시록 3:17)고 자랑하는 데 있다. 그들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교회들이 아닌 것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는 교회와 세상과의 구분이 없다는 데 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하신 명령은『17 너희는 그들에게서 나와 따로 있고 더러운 것을 만지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영접할 것이며 18 또 나는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아들들과 딸들이 되리라. 전능하신 주가 말하노라』였다(고린도후서 6:17, 18). 세상을 닮은 교회란 그 기준이 사람들의 숫자에서 나와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모임이지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라는 종교를 붙들려고 모이는 곳이 아니다. 이것은 기독교신앙(Christianity)이 다른 종교들과 다른 독특한 점이다. 어떤 교회에 사람들이 몰려갔다면, 거기에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만일 그것이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에 의해 점수가 매겨진 것이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하지만 기준 없는 사람들의 편견은 사람들의 인기에 기울게 되어 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8 ○ 주가 말하노라.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르니 9 하늘들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이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이 너희 생각보다 높음이라』하셨다(이사야 55:8, 9). 만일 어떤 목사가 거짓 은사를 자랑하며 자기가 기도하면 만병통치하고, 자기가 기도하면 만사가 형통한다고 하며 그 증거로 방언이라며 이상한 소리를 내서 사람들을 모았다면, 왕국복음이 무엇이며 은혜의 복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으며, 그들에게 어떤 하나님의 일을 시킬 수 있겠는가? 사람들이 모이면 돈이 모인다. 그들 목사들이 무단히 사람들을 모아 병 낫게 해주고 부자 되게 해준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해주겠으니 자기 몫을 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속임수를 써서 사람들을 모았고, 사람들을 모았기에 돈이 들어와 악인의 쟁기질은 계속될 수가 있었다(잠언 21:3). 그들은 나는 부자며, 부요하고,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랑한다. 부자며, 부요하고,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을 때 그가 무엇을 위해 주님께 기도하겠는가? 그에게는 해당되지 않은 성경 구절이 너무나 많은 것이다.『항상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7).『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하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알려지게 하라』(빌립보서 4:6).『○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마태복음 7:7).『그러나 너는 기도할 때에 너의 골방에 들어가 방문을 닫고 은밀히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그러면 은밀히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드러나게 갚아 주시리라』(마태복음 6:6). 성경에는 기도원을 차려 놓고 기도하라거나 새벽에 교회에 가서 기도하라는 구절은 한 구절도 없다. 이 시대의 교단 교회 목사들과는 달리, 먹고 사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너무나 복음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자기가 아는 성경 지식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열정이 차고 넘쳐서(그야말로 주체할 수가 없어서) 컨테이너 박스에도 교회를 차리고, 옥탑 방에도 교회를 차리고, 노숙자들에게도 무료급식보다는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교회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형 교회들도 어떤 기교와 수단으로라도 사람들을 많이 모아오면 부자이고 부요해서 기도할 거리가 없다 해도, 그때부터라도 하나님의 뜻을 실행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게 뭔데요?’ 그것도 모르는가? ‘요한복음 6:39’을 읽어보라.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여 교인 개인의 영적 생명을 확인하고, 성경을 가르쳐서 말씀으로 무장케 하고(에베소서 6:11), 그들로 다른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게 하며(디모데후서 2:2┃잠언 22:19∼21┃베드로전서 3:15),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마귀를 대적하여 진리와 하나님의 교회를 오염으로부터 지켜내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곧 다시 오셔서 성도들을 셋째하늘로 데려가실 것을 고대하며 살게 하는 일이다. 또 성도들로 영생과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는 것(요한복음 11:25, 26),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지상에 교회를 허락하신 것이다. 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모였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모인 사람들의 숫자에 어떤 점수도 주시지 않으신다. 예수님께서 무리를 모아 놓고 자신의 죽으심을 요나의 고래 뱃속에서의 죽음과 그의 부활로 비교되는 설교를 하고 계셨을 때, 예수님의 모친과 형제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왔다는 전갈을 받고 예수님께서 뭐라 말씀하셨는가?『누가 내 모친이며 누가 내 형제들이냐?』였다. 그리고 제자들을 향하여『49 ...나의 모친과 형제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그 사람이 나의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하셨다(마태복음 12:46∼50). 다수가 진리를 실행할 수 있는가? 없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없다. 다수가 모아준 돈으로 목사들이 나는 부자며, 부요하고,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랑했을 때, 주님의 평가는 “너는 비참하고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멀고 헐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였다(요한계시록 3:17). 뿐만 아니라『○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한 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 쪽을 존중하고 다른 쪽을 업신여기기 때문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마태복음 6:24). 그들의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고 또 그들이 하나님의 종이 아닌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돈을 거머쥐었다는 데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교회와 세상과의 구별을 없애는 벨리알의 자식들이 되어 버린 것이다.
────────────────────────── 인터넷 신문 ‘바이블 파워’ (2009-1-8) ... ──────────────────────────
Bible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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