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본성의 변화가 나타나는 감정 "

모든 영적 감정은 하늘의 높은 것들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보는 영혼의 영적 이해에서 나온다. 이 믿음의 눈은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그러나 유리를 통해 보는 것같이 수건을 벗은 얼굴로 주의 영광을 보는 우리 모두는 주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같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똑같은 형상으로 변모되느니라"(고후 3:18).   이 변화시키는 능력은 오로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성경은 회심을 거듭나다, 새 피조물이 되다, 영이 새롭게 되다, 죄에 죽고 의에 살다, 옛사람은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다, 하나님의 후사가 되다 등과 같은 본성의 변화를 암시하는 용어들을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다.   회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그리고 영원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들이 겪은 신앙적인 경험을 막론하고 그들의 믿음은 헛된 것이다. 회심은 사람의 모든 인격이 죄로부터 돌아서서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하나님은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이 죄를 범하는 것을 막으실 수도 있지만, 그들을 회심시킴으로 그들의 중심과 마음의 본성에 있는 죄를 거룩한 것들로 변화시키신다.   회심한 사람은 죄의 원수가 된다. 그렇다면 회심했다고 말하면서도 그 믿음이 금방 식어 없어져서 예전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까? 그는 여전히 이기적이고, 세상적이고, 분별력 없고, 사악하고,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 같아 보이고, 또한 그가 말하는 그 어떠한 신앙 체험들보다도 그의 부정적인 삶의 모습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면 그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그 어떤 환경도, 그 어떤 극적인 신앙 체험도, 그 어떤 놀라운 간증도 아무 증거가 되지 못한다. 단지 그 사람이 새 피조물로 바뀌었느냐 또는 아니냐가 중요할 따름이다.   물론, 개개인의 타고난 성격 차이는 감안해야 한다. 회심한다고 해서 개인의 천성이 완전히 파괴되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회심하기 전에 천성적으로 잘 짓는 죄가 있었다면 회심한 후에도 같은 죄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심한 사람에게는 차이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개인의 성격적인 결함을 없앨 수는 없으나 고칠 수는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회심하기 전에 정욕이나 술취함 또는 복수심이 강한 성향을 가졌었다면, 회심은 이 사람의 이러한 악한 성향에 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그는 여전히 이런 죄들에 노출되고 이를 범할 위험성이 그 누구보다도 높지만 회심 전처럼 그의 영혼과 삶을 전적으로 지배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이런 것들은 그의 원래 성격의 일부분이 아니다. 실제로,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자신이 가장 큰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 죄들에 대해서 특히 더 엄격하며, 미워하고 심지어는 두려워하기까지 한다.   ──────────────────────────    조나단 에드워드 /『 영적 감정을 분별하라 』ː 제3부... 중에서....    ──────────────────────────     ━━━━━━━━━━━━━━━━━━━━━━━━━━━━━━━━━ THE EXPERIENCE THAT COUNTS! By Jonathan Edwards Copyright ⓒ 1991 Grace Publications Trust 139 Grosvenor Avenue LONDON N5 2NH England All rights reserved. 2001 / Korean by Word of Life Press, Seoul, Korea. Translated and published by permission. Printed in Korea. ━━━━━━━━━━━━━━━━━ 【 & 제 3 부ː진정한 영적 감정을 본받으라! 】  ───── EXPERIENCE THAT COUNTS! ─────       (7) 진정한 본성의 변화가 나타나는 감정  ───────────────────